국내 다문화공동체 돌보는 사랑플러스병원, 본국서도 호감 얻어
2018-09-12 14:52:08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관절·척추·재활 전문병원인 사랑플러스병원이 국내 다문화공동체의 건강복지 지원을 벌이며 외국인의 한국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사랑플러스병원(병원장 국희균)은 9월 12일, 사단법인 나섬공동체(대표 유해근 목사)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 근로자 및 자녀들의 건강 상담과 치료활동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나섬공동체는 몽골 근로자들의 자녀를 돌보는 재한몽골학교, 다문화 이주민 학교 등 다국적 이주민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사랑플러스병원은 나섬공동체와 8월 23일 협약 이후 다양한 헬스케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추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플러스병원은 올해 초 국제진료팀을 설립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동지역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다문화공동체를 지원하며 국외 거주지역에서도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희균 병원장은 "사랑플러스병원은 가족을 떠나 타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다국적 이주민들의 건강 지킴이가 되어 다문화 이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글로벌 병원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생각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사랑플러스병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강좌와 다문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건강 상담 및 치료 등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을 이어 왔다. 또 국내 다문화 이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1달에 1번씩 각 지역 교회를 방문해 지역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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