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문화체험, 디뮤지엄서 열린다
2017-11-01 10:10:58 | 김세희 에디터

엄마와 아이 모두 쉬며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미술관 디뮤지엄(D MUSEUM)이 론칭했다.
 

디뮤지엄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와 연계해 엄마와 아기를 위한 문화∙사교 프로그램 ‘맘스 먼데이’(MOM’S MONDAY)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키즈워크룸 ‘투명 디자인 연구소‘를 진행한다. 보다 입체적인 전시 관람과 풍요로운 경험을 통해 육아로 지진 엄마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줄 문화활동의 시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높이는 특별한 예술 교육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디뮤지엄 측은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만을 위해 미술관을 열어준다면? MOM’S MONDAY



 

‘맘스 먼데이(MOM’S MONDAY)’는 24개월 이하의 자녀를 동반한 엄마들을 위한 미술관의 특별한 육아 모임 프로그램으로 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와 케이터링을 즐기며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아워’로 구성된다. 한 달에 한 번, 미술관 휴관일에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없는 공간에서 엄마와 아기가 자유롭게 전시를 감상하고, 빗츠앤바이츠(bits AND bites)의 케이터링과 함께 육아맘들을 위한 사교활동 자리가 마련된다. ‘소셜 아워’는 케이터링 외에도 자녀를 위한 올가홀푸드(ORGA)의 프리미엄 아기 간식과 일룸(iloom)의 특별한 유아 놀이 공간이 제공되어, 보다 편안하게 사교시간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맘스 먼데이는 키즈 카페로 한정 되어있던 기존의 육아 모임 장소를 벗어나, 이전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엄마와 아기 모두가 만족스러운 미술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터파크를 통해 선착순 예약제로 이루어진다.



미술관에서의 특별한 예술교육, 오늘은 과학자처럼 디자이너처럼! 투명 디자인 연구소


‘키즈워크룸: 투명 디자인 연구소’는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의 과정을 체험하고, 창작과 감상 그리고 미술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디뮤지엄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주변에 존재하는 사물들의 재료와 그 성질(물성)을 탐구하고, 그 중 플라스틱이라는 재료와 과학 기술 그리고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만나 완성된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감상한다. 이후 여러 가지 플라스틱 재료로 조형요소와 과학원리를 담은 오토마타 작품을 만들어보는 창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총 120여 분 동안 진행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작품을 관람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작품을 탄생시켜 보는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예술 감성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자극을 주도록 기획했다. 5세에서 13세 어린이들에 한해 전시입장료 포함 1인 2만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디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디뮤지엄에서는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미술관 경험을 심어 주기 위한 잊지 못할 생일 파티 ‘해피 버스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색다르고 심도 있는 작품 감상 프로그램 ‘감:상’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스페셜 전시 투어 그리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되는 대학생 및 성인 대상 프로그램 ‘필드트립’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디뮤지엄은 오는 2018년 3월 4일까지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이 만나 탄생한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 을 진행한다. 20세기 기적의 소재로 불리는 플라스틱이 일상으로 들어와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채롭게 변화시킨 과정과 지난 반 세기 동안 열정 넘치는 40여 명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개성과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탄생시킨 2,700여 점의 제품, 가구, 조명, 그래픽, 사진 등을 총망라한다. ‘빚어서 만든다’라는 플라스틱의 어원처럼 본 전시는 늘 유연하고 새롭게 변모하는 플라스틱의 특성과 예술적 감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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