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Nature,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관광청 2017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
현지 업체 15곳 참석, 한국지부 국장 지원사격
2017-09-18 21:10:04 | 유지원 에디터

문화와 자연 두 마리 토기를 잡기 위해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나섰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지난 9월 5일 서울 라비두스(LA VIE DOUCE)에서 ‘2017 오스트리아 관광청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오스트리아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호텔, 여행사, 문화 단체 등 현지 업체 15곳이 참석했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매년 개최되는 오스트리아 관광청 비즈니스 세미나는 특히 올해 가장 방문객을 기록하며 열띤 열기를 보였다. 국내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한국을 처음 방문 하는 현지관계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2017 오스트리아 관광청 비즈니스 세미나는 오스트리아의 자연과 소도시를 알리기 위해 마이클 타우슈만 (Michael Tauschmann) 한국지부 국장이 지원사격을 나서다. 한국지부 국장을 만나 오스트리아 관광청의 계획을 들어봤다.

 

 

Q. 문화와 자연을 모두 잡겠다고.

오스트리아를 문화의 도시로만 착각한다면 오산이다. 인근 유럽 국가들은 자연과 문화 모두를 가진 오스트리아를 부러워한다. 오스트리아는 국토의 3분의 2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만큼 다양한 코스의 트레킹부터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문화만을 강조해 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문화와 아웃도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 할 계획이다.

 

Q. 홍보 계획은 어떻게 되나.

BtoB로는 이번 세미나와 언론을 통해 진행할 것이며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BtoC로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강화에 힘쓸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최신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설 한 페이스북에는 좀 더 감각적이고 재밌는 콘텐츠를 올릴 것이다. 현재는 자유여행객은 물론 패키지 여행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맞춰 '뭉처야뜬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Q. 한국인 방문객수가 일본을 앞질렀다.

작년 처음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일본을 앞섰다. 상반기 기준 지난 해 대비 14%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결과의 바탕에는 한국 여행객의 특성이 있다. 한국인은 여행에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를 방문 하는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인 연령층은 30-50대로 굉장히 젊은 편이다.

 

Q. 올해 목표가 궁금하다.

IS로 유럽 여행객이 줄어들 때도 오스트리아는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이며 유럽여행 강국의 입지를 유지해왔다. 그만큼 여행지로써 강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특히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27만3477명의 한국 관광객이 오스트리아를 찾았으며 총 41만6900 숙박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숙박일 수 기준 45만명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스부르크

알프스의 수도에서 즐기는 도시 라이프스타일 인스부르크 관광청은 ‘알프스의 수도’ 인스부르크와 인스부르크의 아름다운 휴양지 25곳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홍보하고 있다.

인스부르크를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와 숙박 일수 증대를 목표로 인스부르크 관광청은 투어오퍼레이터를 비롯하여 언론 및 미디어 포털과 협력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각종 관광 관련업체 (호텔, 관광지) 와 연락이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속 기관인 인스부르크 예약 (Innsbruck Reservierung)에서는 커미션이 가능한, 맞춤형 패키지, 호텔 및 각종 엑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자연과 건축, 예술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도시다. 2018년에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의 작곡 20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더불어 내년 부활절 축제에선 세계적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폴크스오퍼 비엔나

폴크스오퍼 비엔나 (Volksoper Vienna)는 오페레타, 오페라, 뮤지컬, 발레 공연을 상연하는 비엔나의 주요 공연장으로 고급스러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페레타는 대사와 춤, 오케스트라가 있는 오페라이다.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펼쳐지는 다채롭고 활기찬 폴크스오퍼 비엔나는 오페레타를 중시하는 유일한 극장으로,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오페라뿐 아니라 클래식 뮤지컬과 발레도 상연한다. 1337석 규모의 레퍼토리 극장에서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약 30개 프로덕션의 300여 회 공연이 무대에 올라온다.

 

비엔나 레지던스 & 호프부르크 오케스트라

비엔나에서 최고의 명성을 떨치는 비엔나 레지던스 오케스트라 (Wiener Residenzorchester) 와 비엔나 호프부르크 오케스트라 (Wiener Hofburg Orchester) 가 모차르트 최고의 명곡들과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라데츠키 행진곡>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들을 선사한다. 이런 공연은 클래식의 전통을 이어가며 관객들이 이 시대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비엔나 클래식 공연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작품에 대한 정통적인 해석이다. 연주자들은 오페라 가수 및 클래식 발레 무용수들과 협연하며, 때로는 전통의상을 입고 연주하기도 한다.

 

<참여 업체>

 

관광청

인스부르크 관광청 Innsbruck Tourismus

오버외스터라이히 관광청 Upper Austrian Tourist Board

잘츠부르크 관광청 Salzburg Tourist Office

슐라드밍-다흐슈타인 관광청 Schladming-Dachstein Tourism

비엔나 관광청 Vienna Tourist Board

 

호텔

오스트리아 트렌드 호텔 Austria Trend Hotels

 

문화

클로스터노이부르크 수도원 Stift Klosterneuburg

폴크스오퍼 비엔나 Volksoper Wien

비엔나 레지던스 오케스트라 | 비엔나 호프부르크 오케스트라

Wiener Residenzorchester | Wiener Hofburg Orchester

빈 홀딩 Wien Holding 24

비엔나 쇤브룬 팰리스 오케스트라 Schönbrunn Palace Concerts Vienna

 

현지여행사

유로스콥 인커밍&이벤트 여행사 Euroscope Incoming & Events Touristik GmbH

YMK Travel YMK Travel

오스트리아 관광청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The Austrian Embassy Commercial Section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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