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욕구 부르는 신상호텔 두 곳
인도 내 두 번째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점
다국어 서비스 제공 사쿠라 호텔 닛포리점
2018-02-08 18:10:09 | 유지원

[티티엘뉴스] 신상은 쇼퍼들을 설레게 하고, 신상 호텔은 언제나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 올해 새롭게 오픈하며 숙박욕구를 부르는 호텔 두 곳을 소개한다.

 

인도 내 두 번째 포시즌스 호텔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 올 여름 오픈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Four Seasons Hotel Bengaluru)

 

인도 내 두 번째 포시즌스 호텔인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Four Seasons Hotel Bengaluru)가 인도 정보 통신 중심 도시인 벵갈루루에 올 여름 오픈한다.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는 레지던스, 비즈니스, 쇼핑몰이 대거 입점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건물인 앰버시 원(Embassy One)에 들어선다. 본 호텔은 총 230개의 객실과 150개의 레지던스로 구성되며, 포시즌스 특유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 밖에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칵테일 바, 인도 아유르베다 테라피를 선보이는 스파 시설, 미용실, 피트니스 센터, 연회장 및 다양한 사이즈의 회의실도 구비했다. 특히, 세계 유명 호텔들의 수영장을 설계한 ‘P 랜드스케이프’가 도심 속 자연의 콘셉트로 인피니티 풀을 설계했으며, 이 수영장은 초고층 빌딩숲 속에서 폭포, 정원, 잔디 등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호텔 내 외부 설계와 인테리어는 ‘HKS 아키텍트’와 ‘스튜디오 u+a’, ‘야부 푸쉘버그’에서 맡았다.

 

프레드릭 블롬크비스트(Fredrik Blomqvist)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 총지배인은 “포시즌스는 아시아 대표 도시에서 수십 년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하우를 보유한 호텔”이라고 전하고, “떠오르는 인도 중심 도시인 벵갈루루에서 비즈니스 및 레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시즌스 호텔 벵갈루루는 기존 포시즌스 호텔 뭄바이에 이은 인도 내 두 번째 포시즌스 호텔로, 켐페고우다 국제공항과 차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벵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떠오르는 중심 도시 중 하나로, 국립공원과 벵갈루루 궁전, 쿠본 공원 및 고대 사원 등 인도 전통 문화 명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5번째 사쿠라 호텔 닛포리점

외국인 투숙객 위한 다국어서비스 제공

▲사쿠라 호텔 닛포리점(Sakura Hotel Nippori)

 

도쿄 신주쿠(Shinjuku)에 본사를 둔 사쿠라 호텔(Sakura Hotel Co.)이 지난해 도쿄 분쿄구(Bunkyo Ward)의 역사적인 야나카 긴자(Yanaka Ginza) 상점가 인근에 사쿠라 호텔 및 호스텔 체인의 5번째 호텔인 사쿠라 호텔 닛포리점(Sakura Hotel Nippori)을 오픈했다.

 

5개 호텔 모두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하며 85%에 달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 다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사쿠라 호텔 직원들은 다른 호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직원들은 고객이 요구하는 어떤 요청도 응대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일본 내에서 외국어 사용자를 찾기 어려운 만큼 사쿠라 호텔의 매력도는 피부에 와 닿는다. 또 융통성있는 고객 서비스를 구현한다.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임무 분리가 철저한데, 예를 들어 하우스키핑 직원에게 추천할 만한 라멘 식당을 묻는다면 그들은 예의 바르게 콘시어지에게 안내해줄 것이다. 하지만 사쿠라 호텔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업무에 관계없이 질문에 신속하게 답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5개 호텔이 모두 서비스 품질과 다국적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사쿠라 호텔 닛포리점만의 독특한 특징이 몇 가지 있다. 5층짜리 호텔 건물은 과거 간호사 기숙사였다. 그래서 객실은 다다미 바닥으로 되어 있고 관광지의 숙소나 일본의 전통적인 여관보다는 인근 주민들이 거주하는 보통 아파트와 유사하다.

 

사쿠라 호텔 닛포리점은 최대 300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개장 이후 첫 6개월 동안 호텔은 100명 이상의 단체 손님을 두 차례 받았고 70~80명의 단체 손님을 여러 차례 유치했다.

 

호텔은 또한 고객들이 밤늦게나 아침 일찍 도착하더라도 밖에 나갈 필요 없이 먹고 쉴 수 있도록 전세계 음식을 제공하는 24시간 카페를 운영한다.

 

많은 고객들이 각자의 현지 음식의 레시피를 남기거나 직원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카페에는 새로운 선택을 위한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는다. 냉장고에는 전세계의 다양한 맥주들이 비치되어 있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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