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할 당신에게
2018 인도네시아 관광부(Ministry of Tourism Indonesia) 방한 세일즈 미션
2018-04-27 15:59:23 , 수정 : 2018-04-30 18:24:50 | 김세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낯선 춤사위가 펼쳐졌다.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 무용수의 우아한 손동작과 발걸음으로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한층 편안해졌다. 중요한 일이 시작될 때 조상에게 예를 다하는 마음과 더불어 손님을 환영한다는 의미. 수마트라(West Sumatera)에서 직접 온 이들의 Kipas Minang Dance였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관광부(Ministry of Tourism Indonesia) 가 주최하고, 인도네시아 관광청(VITO Seoul)이 주관한 세일즈 미션.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경계를 넘어서(Cross the Border)>라는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행 좀 해본 이들에게 잘 알려진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조합! 그 경계를 넘나드는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주는 자리였다. 도시의 화려함과 휴양지의 편안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저렴한 물가로 소확행을 원하는 한국인의 여름휴가지, 최적의 장소를 찾았다. 바로, 바탐(Batam)과 빈탄(Bintan)이다.

 

 
▲ 박재아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지사장(VITO Seoul, Korea | Ibu Daisy Park)
 

이젠 익숙한 소식,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현재 169개국의 비자 면제를 허용(특별 단기 무비자 시스템, 30일 유효)하고 있어 외국인 방문객이 빠르게 늘고있다. 관광객 순위로서 한국은 7위에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700만 명을 목표로, 한국인 방문자는 43만 명 유치라는 비전을 두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를 경유한 인도네시아 바탐과 빈탄 수요는 1만2500명을 예상하고 있다.

 
▲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1등 서기관 Purno Widodo(좌측)와 업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부 부국장 Ika Kusuma Permana Sari(우측)
 

인도네시아는 접경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루트를 꾀하고 있다. 1만 7천여 개의 수많은 섬이 있고 캐나다 다음으로 해양성이 좋은 이점을 살려 CAIT 관련 규정(인도네시아 영내 통관승인절차)을 철폐해 크루즈 산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싱가포르 항구 두 곳에서는 인도네시아 바탐과 빈탄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는 점이다. 창이공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싱가포르 항구(Tanah Meran)에서는 바탐과 빈탄이 페리로 55분 걸리며, 창이공항에서 20분 걸리는 하버프론트 항구에서는 바탐과 빈탄이 페리로 45분 거리에 있다.

 
▲ 인도네시아 관광부 전략실장 Tendi Naim(좌측), North Sumatera의 Tor-Tor Dance(우측)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두 나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여행자에게 구미가 당기는 소식이다. 크리스틴 베싱가(Christine Besinga, PT. ENC PRO Director)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바탐과 빈탐 등으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숙박, 페리, 스파, 현지 투어 프로그램 등을 50% 이상 할인해주는 핫딜 특가 프로모션(PT. ENC PRO)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박 3일 코스에는 시푸드와 인도네시아 미식, 스파, 박물관 티켓, 페리 등이 포함된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정보에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집중도가 한층 높았다는 후문이다.

 

▲ 바탐과 빈탄의 인프라 및 관광지

 

바탐과 빈탄은 합리적인 가격에 컨디션이 훌륭한 호텔을 선택할 수 있는 데다가, 바탐은 워낙 마사지가 유명한 곳으로 150여 개의 숍이 있을 정도라서 퀄리티 있는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빈탄은 허니문 지역으로도 꾸준히 시선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특유의 향기를 맡으며 골프를 즐기고, 쇼핑은 물론, 각종 시푸드와 인도네시아 전통 미식을 향유할 수 있는 곳. 동남아 중 가장 큰 사원에서 우리의 안녕을 기원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올 여름휴가를 인도네시아에서 즐길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 바탐과 빈탄의 명소 및 카니발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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