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 크루즈 여행객 잡는다
2021년 리마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신규 크루즈 터미널 오픈 예정
2018-05-28 13:00:53 , 수정 : 2018-05-28 13:16:25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페루관광청은 페루 리마에 신규 크루즈 터미널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여행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약 2580만명의 탐승객이 크루즈를 이용할 정도로 크루즈 여행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크루즈 시장은 지난 10년간 5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여 크루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페루에는 프린세스 크루즈라인(Princess Cruise Line),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라인(Royal Caribbean Cruise Line),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and America Line) 등 총 82개의 크루즈선을 통해 약 6만명의 승객이 리마에 도착했으며, 그중 절반가량이 리마 카야오(Callao) 터미널을 이용했다. 카야오 터미널에 크루즈 여행객이 집중되어 카야오 터미널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등 문제가 제기되었다. 

 

▲미라플로레스 호텔과 쇼핑몰의 모습 (사진제공: 페루관광청)

 

페루 항만국(Peruvian National Port Authority) 관계자는 “관광객 편의와 도심으로의 접근성 증진을 위해, 리마의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신규로 크루즈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규 크루즈 터미널은 한화 기준 약 470억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미라플로레스 크루즈 터미널이 개설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페루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플로레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장면 (사진제공: 페루관광청)

 

한편, 리마의 미라플로레스 지역은 페루의 전통과 현대를 갖췄다. 미라플로레스는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어 서핑과 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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