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세상, 체코 모라비아
2016-03-11 11:48:21 | 임주연 기자

체코하면 프라하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가 있다. 체코관광청은 지난 9일, 인사동 티마크호텔에서 이야기의 땅 ‘모라비아‘를 소개했다.

 

서(西)보헤미아 지역의 주요 도시인 프라하, 체스키 크룸로프, 맥주의 도시 플젠, 온천 도시 카를로비 바리와 같은 도시들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도시다. 체코의 동쪽 부분인 모라비아 지역은 숨겨진 보석으로 올로모츠 성삼위일체 석주, 크로메르지시의 르네상스 정원, 레드니체 발티체 성과 같은 놀라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볼 수 있으며 모라비아 민속 음악과 전통 의상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남쪽 모라비아 지역의 사람들은 여전히 특별한 날 다채로운 색상의 전통 의상을 입고 오래된 음악을 듣는다. 전통 그대로 살아가는 모라비아인 특유의 정(情)도 느낄 수 있다. 미하엘 프로하스카(Michal Prochazka) 지사장은 “모라비아 지역의 특산품인 달콤한 화이트 와인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전했다.

 

올로모츠와 브르노와 같이 모라비아의 몇몇 도시들은 기차로 쉽게 여행할 수 있으며 브르노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꽤 잘 갖춰져 있는 대도시이다. 미쿨로프와 플제 와인 셀러 거리는 한국인들의 새로운 여행지로 적합하다. 럭셔리한 성과 어울어진 정원, 로맨틱한 호수가 갖춰진 유네스코 문화유산 레드니체 발티체 성도 패키지 투어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한편 체코관광청은 모라비아를 알리기 위해 하나투어와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3월, 이달의 여행지'로 ‘모라비아 in 체코’를 선정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체코는 4~6월 여행객 수요를 기대하는 지역이다. 최근 꾸준히 인기가 늘고 있어 체코를 선정했고, 지하철 옥외광고 및 7호선 세계여행열차, 미디어,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서 대대적 광고를 실시한다. 모라비아 소개와 함께 모라비아 여행객에게는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와의 공동마케팅은 랜드사와 남(南)모라비아, 동(東)모라비아 지역, 올로모츠, 크로메르지시, 프라하 시티 투어리즘 등 각 지역 관광 당국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홍어와 같은 냄새가 난다는 모라비아 치즈. 후추나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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