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트항공, 비엔나 및 일로일로 노선 취항하며 싱가포르 허브 이원구간 강화
2025-02-19 18:19:49 , 수정 : 2025-02-19 18:59:5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스쿠트 항공(Scoot Airlines)은 지난 23일 새로운 국제선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과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Iloilo City) 노선을 추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은 싱가포르를 허브로 활용해 동남아와 유럽을 잇는 노선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이원구간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특히 인천(CIN)과 제주(CJU)에서 출발해 싱가포르(SIN)를 경유하는 스쿠트 항공편을 이용하면 유럽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스쿠트는 현재 인천-싱가포르(ICN-SIN)와 제주-싱가포르(CJU-SIN) 직항 노선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계 시즌에 인천 노선은 매주 3회(월/수/토)를 운항하는 직항편으로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며, 제주 노선은 매주 5회(월/화/수/금/일) 정기 운항을 통해 싱가포르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싱가포르에서 비엔나까지 직항으로 연결되면서, 스쿠트항공은 유럽 내 세 번째 목적지로 연결 편을 확대하게 되었다. 싱가포르 비엔나 노선은 오는 6월 3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이며, 보잉 787-8드림라이너(Boeing 787 Dreamliners) 통해 운항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클래식 음악의 전설인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건축의 도시로 유럽 동부 여행의 관문 역할을 하며, 세계 모든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유럽여행지다.


필리핀 일로일로

 

필리핀 일로일로 노선은 오는 4월 14일부터 주 2회(월,수) 출발로 시작하여 6월부터 주 4회(금, 일 추가)로 증편 예정이며, 엠브레이어E190항공기로 운항한다. 

일로일로는 필리핀 중부에 위치하여, 보라카이, 세부, 마닐라 등 동남아 주요 지역으로 접근성을 높여 동남아 교통 허브로 꼽힌다. 또한 최대 축제 디나그양 페스티벌(Dinagyang Festival), 레스토랑, 넓은 선택권의 레저 스포츠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도시는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이며, 휴양도시인 보라카이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휴식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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