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올해 2330여 만 명 방문 전망
2025-03-25 12:02:3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올 한해 방문객 수와 방문객 지출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3월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관광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 한해 2330여 만 명이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2306만명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방문객 지출액은 92억 6000만 달러 (한화 약 13조 5800억) 에서 94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3조 8100억 원)로 전년대비 약 1.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 지표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객실 점유율은 64.4%로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평균 객실요금 (ADR)은 약 233달러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컨벤션이나 비즈니스 출장객이 샌프란시스코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레저 여행객 등으로 인한 성장은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이슈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스코니 컨벤션 센터에서는 이미 NBA 올스타 위크엔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드림 포스 등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었으며 올 한 해만 총 30여개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이러한 대규모 행사로 약 66만여개의 객실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나 마리 프레수티 (Anna Marie Presutti)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은 “컨벤션과 기업 컨퍼런스 등의 유치는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개설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샌프란시스코는 관광산업으로 약 6억 460만 달러의 세수와 약 6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