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피쉬앤칩스 fish and chips
먹을 만한 음식 종류와 음식 맛이 없다는 영국에서 먹을 만한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피쉬앤칩스를 꼽는다. 원래는 북해에서 잡히는 대구살을 이용해 튀겨낸 생선튀김과 튀긴 감자를 같이 곁들여 내는 음식이다. 튀긴 음식은 재료의 맛이나 신선도가 좀 떨어져도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기에 바로 튀겨낸 피쉬앤칩스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영국의 많은 펍에서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피쉬앤칩스,

▲ 피쉬앤칩스 fish and chips
피쉬앤칩스에 들어가는 생선 역시 처음에는 대구살을 이용하다가 나중에는 가자미, 넙치, 명태 등 흰살생선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감자튀김. 튀김옷은 밀가루에 후추, 소금, 계란, 맥주, 우유 등을 넣어 튀김옷을 만들어 튀겨낸다. 그리고 감자튀김과 함께 레몬즙이나 타르타르소스를 뿌려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래 피쉬앤칩스의 원조는 영국이 아니라 네델란드 라는 말이 있다. 네덜란드의 키벨링이나 벨기에의 몰프리트가 피시앤칩스에 영향을 준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정확한 유래는 아니다. 아직도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감자튀김은 프랑스에서 넘어왔고 생선튀김은 유대인 이주민에게서 전해졌다.
1860년대 동유럽에서 이민을 온 유대인인 조셉 말린(Joseph Malin)이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흰살 생선과 감자칩을 함께 튀겨서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팔았던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힘든 육체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영국의 습하고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지방이 많이 있는 튀긴 생선 요리는 당연 인기가 있었다. 빨리 소화도 되지 않고 칼로리가 높으니 노동자에게는 딱 맞는 음식이었던 것이다. 당시 조셉 말린이 만든 피시 앤 칩스는 영국 전역 뿐만 아니라 영국의 해외 식민지로 전해져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영국 출신의 이민자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출처, 두산백과에서 일부 인용)
사진에서는 피시앤칩스에 마요네즈소스가 나온 것을 알수 있다. 이것은 벨기에 방식이라고 한다. 보통 소금과 맥아식초(몰트 비니거)를 사용한다고 한다. 소스 역시 집집마다 다른 비법이 있다고 한다. 소금과 식초 이외에도 그레비 소스나 케첩을 찍어먹는다고 한다.
권기정 편집부장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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