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순창군이 지난 3월 개관한 순창 푸드사이언스관에 어린이 동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발효테마파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배치도
순창군은 고추장마을 일원에 내년 상반기 공식 개장을 목표로 발효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의 고장으로 알려진 순창군이 장의 원천 기술인 발효를 관광과 접목시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테마파크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발효테마파크의 첫 번째 주자인 푸드사이언스관은 개관 초기 월 3천명대의 관광객이 방문했지만 방문 이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개관 두 번째 달인 5월에는 6,000명을 넘어섰다.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입장객 만 명을 돌파하며 순창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한 요인은 무엇보다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을 어린이를 주 타겟으로 삼아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디지털 승마체험, 3D 푸드프린터, 음식 VR, MR 게임 등 직접 만지고 누르며 체험할 수 있고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 방문객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순창미생물로 화성을 지구화해가는 테라포밍도 최근 불거지는 환경문제로 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교육재료로도 활용되어 인기가 높아졌다.
또한 실내를 꺼려하는 방문객들은 푸드사이언스관 앞으로 넓게 펼쳐진 중앙광장에 모여 나들이를 즐긴다. 밤이면 환하게 비치는 야간 조명이 중앙광장을 더욱 아름답게 비쳐준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푸드사이언스관이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향후 준공될 미생물뮤지엄, 효모관, 어린이실내복합놀이센터 등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준비해 내년 상반기 개관에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효테마파크는 지난 3월 푸드사이언스관을 시작으로 다년생식물원, 미생물뮤지엄, 효모관, 어린이실내놀이센터, 발효테라피센터 등이 속속 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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