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영남권 아닌 전국구 테마파크
경주월드, 크라크·드라켄 등 세계 수준 시설 추가
캘리포니아 비치·4계절 테마파크·눈썰매장 등 갖춰
2017-09-29 20:02:56 | 김여경 에디터

경주월드가 전국 규모의 테마파크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32년 운 영 노하우에 세계 수준 놀이시설 설치,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으로 영남 권 대표 테마파크의 차원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여경 에디터 connie7k@ttlnews.com

 

여름엔 캘리포니아 비치

▲ 캘리포니아 비치

타 지역에선 경주월드보다 '캘리포니아 비치'로 더 잘 알려져 있을 듯하다. 캘 리포니아 비치는 TV협찬, CF 등으로 전국구 워터파크로 소문이 자자하다. 

캘리포니아비치는 경주월드 내에 있는 워터파크이다. 웨이브 캐년, 섬머 린 스플래쉬, 산타모니카 비치 등 짜릿한 물놀이 시설에 이국적인 이름에 붙 어 더욱 매력을 느끼게 한다.

 

사계절 테마파크 경주월드

▲ 블리자드킹덤

경주월드는 사계절 놀이공원 시설로 유명하다. 전문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 파에톤’이 경주월드 공중을 누빈다. 

놀이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블리자드 킹덤’ 존(zone)에는 올해와 내 년에 걸쳐 강력한 신규 어트렉션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아기 드래 곤의 비행 연습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 ‘드래곤 레이스’가 오픈했다. 깜찍하고 귀여운 비행기가 360도 공중회전을 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2월에는 360° 더블회전을 하며 빠르게 낙하하는 아찔한 어트랙션 ‘크라크’가 오픈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파에톤을 능가하는 롤러코스터 ‘드 라켄’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63m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90° 수직 낙하해 간담을 서늘케 한다. 특히 낙하지점 끝에서 3초가량 멈춰서 아찔함을 더하게 할 계획이다. 스위스에 있는 세계적인 롤러코스터 제조사가 제작한 드 라켄은 경주월드를 단숨에 전국권으로 끌어올릴 핵심 어트랙션이라고 경주월 드 측은 자신하고 있다. 드라켄은 내년 5월 오픈 계획이다. 

오는 겨울엔 스노우파크 눈썰매장이 개장한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한 스노우파크 눈썰매장은 250m, 130m, 60m 등 다양한 시설에서 스릴있게 즐길 수 있다.

 

▲ 경주월드 최건한 대표

최건환 대표의 신경영기법은 경주월드를 남부권 최고의 테마파크로 성장시 켜온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이다. 최 대표는 경주월드 직원들 대부분이 해외 의 디즈니월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를 견학할 수 있도록 했 다. 선진국들의 테마파크를 직접 보고, 경험하고,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생각 을 이끌어내는 신경영기법이다. 기존의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창조적인 발상 을 추구하며, 직원의 마인드를 180° 바꾸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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