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 강릉시에서 페루를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페루관광청은 2월8일부터 25일까지 강릉역사 근처 교동 ‘말나눔터공원’에서 국가 브랜드 홍보관 ‘카사 페루(Casa Peru)’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페루의 주요 관광명소들을 카메라에 담은 ‘작은 사진전’이 개최되며, 페루 스페셜티 커피, 알파카 인형부터 카카수요 초콜릿, 카카오닙스, 사차인치, 골든베리 등 페루산 수퍼푸드까지 페루에 관한 다양한 제품들도 직접 보고 시식할 수 있다. 또 홍보관 방문객들이 페루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룰렛, 아이스하키 체험과 해시태그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된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의 조안 바레나(Joan Barrena)는 “이번 겨울,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강원도에서 더 많은 한국인과 해외 여행객들에게 페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계기로 페루를 보다 한국과 친숙한 나라이자 여행지로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나눔터공원은 강릉 도심 속 폐철도 부지를 탈바꿈시킨 ‘강릉월화거리’가 시작되는 구간으로, 강릉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받고 있다. 월화거리는 2015년 5월 원주∼강릉 철도의 도심 지하화 확정에 따라 철도 지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교동 말나눔터 공원∼강남동 부흥마을까지 2㎞ 구간의 철도부지를 5개 주제로 조성됐다.
월화거리에서는 숲길 및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과 느티나무길, 월화교와 전망대, 풍물시장 등이 있어 즐길 요소가 다양하다.
■페루 홍보관 가는 길
1) 버스 (약 10분 소요)
강릉역 1번 출구 앞 300(동진/동해), 206(동해/동진)번 승차 후 삼성디지털센터정류정에서 하차
2) 도보 (약 10분 소요)
강릉역 1번 출구로 나와 삼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이동, CU강릉역점 및 펫DC마트강릉점을 지나 말나눔터공원 도착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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