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반기 리뉴얼 및 신규 오픈하는 도심지의 호텔들을 소개한다.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들과 달리 도심지의 호텔들은 단순히 휴식 공간에 그치지 않고 복합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해당 호텔들은 고객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즐기면서 제대로된 고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공통의 목표로 두고 있다.
◎도심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출발
JW 메리어트 서울은 이미 지난달 20일 리뉴얼 오픈 후 ‘비커즈 에브리(Because Everything)’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10월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오픈 기념 웰컴 기프트, 분더샵 시그니처 향수 정품, 7만원 식음료 이용 크레딧, 메리어트 리워즈 멤버십 2018 포인트 추가 적립,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이용 혜택 등이 포함된다.
웰컴 기프트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JW 메리어트 서울이 특별 제작한 선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릴때 떡을 돌리는 우리의 전통 문화에서 착안했다. JW 메리어트 브랜드 상징인 그리핀 모양으로 수제 쿠키 세트를 제공한다.
객실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스타일이 편안하게 어우러지며 그리핀 스위트 객실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돼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이용하기 좋다. 디럭스룸은 28만원부터, 그리핀 스위트 객실은 39만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그리핀 스위트 객실로 패키지를 예약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 한해 편집숍 분더샵에서 프랑스 퍼케니치 소속 마리 살라마뉴(Marie Salamagne) 조향사와 함께 제작한 ‘비커즈 에브리팅(BECAUSE EVERYTHING)’향수50ml를 증정한다. 시향은 분더샵 및 신세계백화점에서 가능하다.
투숙 기간 동안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탄생한 ‘플레이버즈((Flavors)’와 야외 정원에 둘러싸인 그릴 레스토랑 ‘더 마고 그릴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와 에도마에 스시, 데판야키를 즐길 수 있는 일식당 ‘타마유라(Tamayura)’에서 7만원 다이닝 크레딧으로 식사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다(카드사 및 제휴 할인 적용 불가). 기존 멤버는 물론 새로 메리어트 리워즈 멤버십에 가입해도 2018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메리어트 리워즈 포인트는 국내 및 해외 메리어트 브랜드 계열의 호텔 투숙시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르퀴스 스파&피트니스 클럽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공간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아코르계열 고급 브랜드 탄생
아코르호텔그룹은 이달 말에 부티크 호텔인 ‘알코브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비스, 노보텔, 머큐어 등 대중적인 체인호텔 위주의 시장 전략을 펼쳐온 아코르호텔그룹은 최근 페어몬트호텔, 반얀트리 클럽&스파, SLS호텔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특색인 고급호텔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부티크 호텔 브랜드와 손잡고 알코브 호텔을 신규 오픈한 것은 이러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코브 호텔 서울은 아코르그룹의 글로벌예약망과 로열티프로그램이 모두 적용되며 경영을 위해 아코르그룹의 관리역량이 총 집중된다. 로열티프로그램은 노보텔 강남과 동일한 등급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회원지 컨시어지 클럽을 운영한다. 이는 보증금과 연회비가 없이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형태로 레스토랑, 공연, 호텔, 항공권 등에 대한 예약서비스와 기사서비스 등 퍼스널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과 내국인이 같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브 호텔은 아코르 특유의 화려하고 트렌디안 콘셉트 대신 ‘좋은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라는 호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객실은 스위트, 슈페리어 룸을 포함해 총 108개이며 시몬스 최고급 라인인 뷰티레스트 매트리스와 순면 린넨 및 구스다운 친구가 적용된다. 객실부문과 별도로 아메리칸비스트로인 ‘살마나자르(SALMANAZAR)’를 포함한 4개의 독립 F&B 업장 및 피트니스&필라테스 스튜디오도 함께 오픈한다.
호텔과 업장의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은 승가헌의 디자인랩이 맡았으며 우드톤과 차분한 컬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담백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예정이다.
◎KTX 역세권에서 누리는 복합문화공간
라까사호텔 광명이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강남 가로수길에 ‘라까사호텔 서울’을 오픈한 라까사호텔(lacasa Hotel)의 2호점이다.
라까사호텔 광명은 휴식은 물론 문화생활, 쇼핑, 비즈니스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한다. 호텔은 광명 ‘라까사타워’의 지상 7층부터 16층까지로 라까사스위트 2개, 펜트하우스 3개를 포함해 194개 객실로 구성된다.
7층에는 옥외정원 ‘테라스7’이 있어 야외예식, 소규모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장소다. 오는 10월 중순에는 웨딩 페어도 개최 예정이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펜트하우스는 돌잔치 등 개인행사 및 브랜드 행사가 가능하며 컴퍼런스룸은 최대 100명의 대규모 기업 행사 및 연회를 열 수 있다.
호텔 메인 레스토랑인 ‘라까사 키친’은 구글 코리아 조리 총괄 관리자 출신인 최영국 셰프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양식당 13년 경력의 윤병식 셰프가 이끈다. 최근 인기 트렌드인 가족 중심의 호캉스족을 고려한 호텔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밖에 콘티넨탈 스타일의 조식 뷔페, 가성비가 뛰어난 단품 메뉴, 다양한 디저트가 포함된 애프터눈티 등의 서비스도 있다.
최윤경 라까사호텔 부사장은 “라까사호텔 광명은 단순히 투숙만이 아닌 호텔 내에서의 모든 순간이 일상의 의미를 찾는 곳이자 문화와 자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섬세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호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에 새로운 아지트 탄생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지난달 31일 차이니스 바&다이닝인 ‘라마장(李馬張)’을 오픈했다.
리마장은 지난 2012년 한남동에 오픈한 바 볼트82(BAR Vault+82)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됐으며 한국스타일의 중국 음식이 아닌 해외의 차이니즈 퀴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중식 메뉴를 선보인다. 중국 여러 지역의 메뉴를 프렌치, 노르딕, 캘리포니아 퀴진 스타일로 선보이며 세련된 공간, 흥겨운 음악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리마장에서는 미국, 스웨덴,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경력을 쌓은 안재희 셰프가 새롭게 재해석한 ‘칠리크랩&스팀 번즈’, ‘리마장 마라 감바스’, ‘다이제스티브 네그로니’, 칵테일 ‘구운몽’ 등 리마장만의 현대적인 중국 음식과 엄선된 칵테일, 위스키, 와인, 차 리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210객실 규모로 호텔 측에서 직접 엄선해 구성한 객실,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전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객실에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되며 빈백쇼파, 무빙 테이블 등으로 고객 스스로 휴식 공간도 연출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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