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축제의 계절 9월이다.
무더위도 지나고, 날씨도 청명하다. 드높은 파란 하늘에 하얀 뭉개 구름이 날고, 빨간 고추잠자리는 신바람이 났다. 축제장도 덩달아 달아오른다. 좋아하는 지역 축제를 찾아서 혼자만의 평가위원이 되어 보자. 축제의 좋은 점, 나쁜 점도 찾아보고, 나름대로 축제를 평가도 해 보자. 축제를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국에서 올해 총 886개의 지역 축제가 개최된다. 많은 축제들은 엄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좋은 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한 진통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데 현재는 전국의 축제 중 약 10% 정도인 81개 축제가 선정되어 있다.
문화관광축제에는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 육성축제로 구분된다. 여러 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받아 선정된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는 3개다. 다음으로 최우수축제 7개, 뒤를 이어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1개, 육성축제 40개가 선정되어 있다.
각계의 축제 평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로 선정된다. 평가에 따라 축제 등급이 올라가고, 내려간다. 미달하면, 탈락한다.
따라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높은 평가를 받아 더 좋은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현재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강원도의 ▶화천산천어축제 ▷전라북도의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있다.
많은 축제가 기다리는 9월,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가을 분위기를 뭉클 느낄 수 있는 18곳의 지역 축제를 드려다 봤다.
▶산청한방약초축제(최우수축제)
기간: 2018. 9. 28~10. 9
위치: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 2605번 길 22
장소: 산청IC 입구 축제광장(부행사장 동의보감촌)
주최/주관: 산청군/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주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축제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힐링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 산청IC 입구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2001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산청 혜민서 한방진료 체험을 비롯한 각종 한방약초 관련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산청 혜민서 무료한방진료 체험은 제1회 축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영 중인 대표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꼭 경험해 볼 만 프로그램이다. 또한, 약초판매장터와 농특산물판매장터에서는 산양삼, 백작약, 하수오 등 200여 종의 약초를 직접 보고 저렴하게 살 수도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요즘, 약초 향기 그윽한 산청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기간: 2018. 9. 15~9. 18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장소: 서울광장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서울장터는 시민에게 품질 좋은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의 생산 농가에는 실질적인 이익은 물론 새로운 판로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도농상생’의 대표적인 축제이다.전국 120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축특산물 11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축협이 참여하여 한우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몽땅구이축제
기간: 2018. 9. 2~12. 2
위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곱다니길 55-2
장소: 수미마을방문객센터
주최/주관: 수미마을365일축제추진위원회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가을에 나는 농산물을 몽땅 구워 먹는 구이축제로, 9월2일부터 12월02일까지 92일간 진행된다.365일축제로 유명한 농촌관광의 메카인 수미마을에서 2016년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양평의 물과 농작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양평몽땅구이축제’를 기획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축제를 찾은 체험객은 수렵 및 채집체험을 통해 밤, 고구마, 배추, 무, 메기, 장어, 돼지, 한우, 오리, 추억의 쫀드기를 획득하여 장작이나 숯을 이용해서 자기 기호에 맞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축제이다.
‘양평몽땅구이축제’ 행사장에서는 구이체험 외 복불복 물고기사냥(메기, 장어), 수미찐빵만들기, 네바퀴체험(ATV), 두바퀴체험(수상자전거), 수륙양용마차타고 갈대숲탐방, 뗏목타고 갈대숲탐험, 향초와 방향제만들기, 아기오리잡고 오리알획득, 곤충채집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다.
▶한국민속촌 조선동화실록
기간: 2018. 9. 8 ~ 11. 25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장소: 한국민속촌
주최/주관: 한국민속촌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9월 8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진행한다. 조선동화실록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단편 마당극으로 관람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는 시즌 축제다.조선동화실록에서는 총 4편의 전래동화를 한국민속촌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의 이야기 등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가을시즌 축제의 메인 공연으로 연기,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선시대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이상한 세계로 빠져버린 흥부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모험기를 그린 공연으로 다양한 전래동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망라한다.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무대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과 함께 동화 속 퀴즈를 맞추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조선동화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미션형 스탬프투어도 마련돼 있다. 4개의 스탬프 장소에서 문제를 풀고 답을 조합해 사자성어를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준다. 또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상설체험장에서는 ‘동화북카페’를 운영한다. 동화북카페 안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전집은 물론 포토존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다.가을시즌 축제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진행한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매직 퍼포먼스,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블쇼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최대 44%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2018. 9. 13~9. 20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
장소: 경기 고양시 일대
상영관: 메가박스 백석점,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티, 롯데시네마 파주 아울렛, 김포아트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주최/주관: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회
우리에게 DMZ는 전쟁으로 기억되는 대립과 갈등의 현장이지만 역설적으로 소통과 공존의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모든 무장을 해제한 채 마주 서야만 하는 곳으로 DMZ는 그래서 진실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자리이다. 대립에서 상생의 씨앗을, 갈등에서 화해의 악수를 찾아내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를 향한 평화와 소통, 생명의 축제를 마련했다. 가능성의 공간 DMZ 그리고 가능성의 영화 다큐멘터리 간의 운명적 조우. 이러한 가능성에 주목한 탄생한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지난 9년간 다큐멘터리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양질의 다큐멘터리 상영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채로운 기획행사와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영월 삼굿축제
기간: 2018. 9. 15~9. 16
위치: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유전길 183
장소: 강원 영월군 삼굿정보화마을 일원
주최/주관: 삼굿축제추진위원회/삼굿정보화마을, 유전리체험휴양마을, 산촌생태마을
좋은 느낌, 좋은 감정, 좋은 추억을 만드는 삼굿마을의 <제18회 삼굿축제>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사생대회 등 화려하진 않지만 삼굿마을만의 소박함과 정겨움이 가득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삼굿시연, 어린이 사생대회, 어르신 윷놀이대회, 족구대회, 생태 숲체험, 문화공연, 민속놀이체험, 농특산물판매,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 포도축제
기간: 2018. 9. 15~9. 16
위치: 경기도 김포시 중구로 75
장소: 김포북변터미널
주최/주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김포의 대표적인 과일로 맛좋고 몸에 좋은 보약 '포도'를 맛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김포포도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도밟기와 같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김포포도의 우수성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자리다.
행사내용으로는 포도밟기행사, 김포포도 교실, 포도주 담그기 체험, 김포 포도 수확체험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장터, 포도 등 김포 농산물 판매등이 진행된다.
▶천등산고구마축제
기간: 2018. 9. 15~9. 16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동산로 736(산척면)
장소: 산척고구마육묘장 일원
주최/주관: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후원 : 충주시·산척면, 각 기관 단체협의회, 충북고구마산학협력단 등
천등산 삼색고구마는 천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충주 산척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이다. 속살이 하얀 밤고구마, 군침 도는 노랑 호박고구마, 특별한 효능을 자랑하는 보라색 신자미고구마로 이루어진 삼색고구마는 여러분에게 보는 재미,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늘길의 청정자연환경에서 무공해로 재배된 천등산 고구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등산 고구마축제’는 매년 9월 열린다. 고구마는 체력을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알카리성 식품이라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당질의 분해를 도와 피로회복에 좋게, 카로틴은 눈을 밝게 하는데 효과적 입니다. 다량의 식물성 섬유는 소화기관을 활성화 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
행사는 식전행사(길놀이, 아리아리, 신바람 건강체조, 스탭박스(주민자치), 개막행사(개회선언, 국민의례, 표창패, 감사패 수요, 환영사, 축사), 체험행사(고구마캐기 체험, 고구마 구워먹기, 고구마화분 만들기), 식후행사(난타공연 및 추총가수, 즉석장기자랑, 색소폰밴드연주, 고구마 높이 쌓기, 고구마 길게 깎기)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전시(사진 및 화분), 고구마 품목별 전시, 팔랑개비 만들기, 천등산 고구마 할인판매, 농산물 직거래 운영,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다.
▶시흥갯골축제(유망축제)
기간: 2018. 9. 14~9. 16
위치: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287
장소: 시흥갯골생태공원
주최/주관: 시흥시/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
2018년 9월 14일(금)~16일(일)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제일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갯골패밀리런, 갯골습지 배낭여행 등 2개의 대표프로그램과 소금놀이터, 갈대놀이터 등 5개의 체험프로그램 및 어쿠스틱음악제, 수영장 예술극장 등 5개의 공연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부분 유료), 갯골패밀리런 등의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쓰레기와 차 없는 축제를 지향하고자 시흥시 17개 동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축제 기간에는 갯골생태공원으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올바른 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자 환경캠페인이 실시 될 예정이며, 직접 개인 식기를 가져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일반음식점에서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기간: 2018. 9. 14~9. 22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439-2.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72
장소: 공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 부여-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 일원
주최/주관: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의 전통성에 근거하여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195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역사재현형 축제이다.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후예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나아가고 있다.제64회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란 주제와 ‘백제의 춤과 노래’라는 부제에 대한 다각적인 조명을 통해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를 즐기면서 음미하는 축제로 개최한다. 1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실경(實景)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의 예스러운 멋과 흥겨움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
이번 문화제는 개막식, 폐막식이 진행되며, 공식행사로는 백제한화불꽃축제, 백제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 웅진성퍼레이드, 구드래나루 저잣거리 등이 계획되어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 전어 축제
기간: 2018. 9. 15~10. 7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2길 46
장소: 무창포항, 무창포해수욕장
주최/주관: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창포 대하 전어 축제가 대하가 한창인 2018년 09월 15일부터 2018년 10월 7일까지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개최된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위원장 김지호)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가을의 별미인 대하와 전어, 꽃게,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어준다.
행사는 대하 전어 먹거리 장터, 대하 전어 잡기체험, 신비의 바닷길체험, 바지락잡기체험, 수시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의령 민속소싸움대회
기간: 2018. 9. 24~9. 25
위치: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합대로 28
장소: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의령민속소싸움경기장
주최/주관: 의령군/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의령군지
소싸움은 수소끼리의 싸움이다. 우리 농경사회와 소를 기를 때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시작됐다. 싸움의 시기는 추운 겨울철이나 농번기를 피해 곡식이 무르익고 소들이 들판에서 풀을 배부르게 뜯어 먹어 영양과 운동 근육의 활력이 왕성할 때인 백종날이나 추석날의 명절 등에 축제와 같은 풍속으로 정착했다. 의령의 소싸움은 고려 말 공양왕 당시 진주 목사의 관할에 있던 의령현과 합천군의 속현이었던 신번현(현재는 신반)이 합쳐진 후 이 두현이 동서로 나눠 서로의 힘겨루기를 소싸움을 통해서 했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홍의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낙동강과 남강변에 일제히 소를 몰아내어 곳곳에서 싸움을 붙여 모래바람과 함성으로 의병들이 많아 보이게 하여 정암진 승첩을 끌어내는 전략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오늘날 소싸움을 의병제전을 계기로 개최하게 된 것. 이러한 소싸움은 해방 이후에도 곳곳에서 벌어지게 되었는데 보통 의령천과 정암진의 모래사장, 가계면의 한내변, 유곡면의 세간천변, 부림면의 신반천변 등에서 실시 되었다. 의령 소싸움대회는 전국에서도 가장 앞선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여러 요인으로 대화를 개최하지 못해 군민들의 가슴을 애태우기도 했다. 지금은 30만 내외 군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관심 속에서 전국챔피언을 비롯한 싸움소 100여 두를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소싸움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국회&빅토리아 축제
기간: 2018. 9. 22 ~ 10. 28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주최/주관: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네이처농업회사법인, ㈜아다람농업회사법인, 태안반도백, 합수출영농조합법인
정조 • 고결 • 평화 • 청순의 상징 국화!
국화는 시상(詩想)의 단골 소재가 될 만큼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품종마다 색깔마다 아름다운 사연을 담은 꽃말들이 있다. 사색의 기품이 깃들어있는 꽃 국화는 인생을 배웅하는 꽃으로도 널리 쓰이는 참으로 은혜로운 꽃이기도 하다. 국화는 다른 꽃들과는 달리 지는 모습에서조차 더할 나위 없이 지순(至純)함을 가진 까닭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혹시 알고 계시나요? 국화는 우리가 보기에 한 송이의 꽃 같아도 실은 수십 송이가 한데 뭉친 작은 꽃들의 집합체라는 것을. 이 같은 꽃의 형태를 두상화(capitate flower)라고 한다. '가을과 국화'처럼 '풍요와 은혜'는 제법 어울리는 감정들이요. 태안 가을꽃 축제의 테마 '가을 드림(Dream)'에서 풍요 속 은혜로운 가을을 한껏 누릴 수 있다.
행사는 꽃 전시로 이뤄진다.
▶부산거리예술축제
기간: 2018. 9. 28~9. 30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온천천로 48
장소: 부산 대학로 일원
주최/주관: 부산광역시 금정구/(재)금정문화재단
부산거리예술축제는 사람이 빛나는 문화도시 금정의 일상 거리에서 문화와 예술을 통해 꿈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이다. 9월 28일부터 9월 30일, 3일간 부산에서 한 편의 잘 짜인 휴머니즘 드라마가 펼쳐진다.
행사는 일상의 거리에서 만나는 휴머니즘, 사람과 사람, 도시와 예술, 거리와 문화가 만나는 3일간의 여정 등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꿈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해외 공식 초청작, 국내 공식 초청작, 국내 청년 예술가 거리예술작품 선정작'처음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축제
기간: 2018. 9. 13~9. 16
위치: 경기도 과천시 통영로 5
장소: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및 과천시 일원
주최/주관: 재단법인 과천축제/과천시
제22회를 맞이하여 "이번 내리실 곳은 과천詩입니다"라는 테마로 진행된다.'문화예술도시 과천'으로의 재도약과 '희망의 시작'을 담아 진행될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즐거움이 가득한 여러 콘텐츠를 경험하실 수 있다.
행사는 개막제작공연(이번 내리실 곳은 과천詩입니다), 폐막공연 다시 과천시(茶詩 果川市), 기획제작공연(행동반경 무한대 '우르르 파티'), 축제참가공연(주기의 복화술 쇼) 외 8팀, 국내초청공연(물싸움 Part -1 너무 오래된 전쟁) 외 1팀, 해외초청공연(랑스모아)외 2팀, 과천문화전승 프로그램(과천나무꾼놀이)외 2팀, 자매도시공연(통영 승전무), 음악공연(피크닉 콘서트와 온온사 콘서트(Jazz on)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낭만 야시장으로 플리-아트마켓, 푸드트럭, 과천새술막 등이 있다.
▶제주밭담축제
기간: 2018. 9. 15~9. 16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00-14
장소: 제주 밭담테마공원
주최/주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유산위원회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제주의 밭담의 가치, 의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제주 밭담은 현무암 등을 사용하여 밭의 주변에 쌓은 담으로 밭의 경계를 표시하고 바람을 막아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쌓는다. 흑룡만리라고도 불리며 길이가 2만 2000km에 달하는데 이는 만리장성(6400km)보다 1만 5600km 더 긴 길이다. 2013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후 201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이 선정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도 등재됐다.제주 밭담 축제에서는 밭담 트레킹, 밭담 쌓기, 굽돌 굴리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밭담이 갖고 있는 우수한 과학 기술, 창의성, 역사성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밭담토크콘서트, 돗통시 체험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개회식, 밭담길걷기, 밭담 경연대회,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스킹 공연이 있는 동고량 밭담길 걷기가 진행된다.
▶하북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기간: 2018. 9. 21~10. 7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1길 7
장소: 행사장 주무대
주최/주관: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코스모스, 메밀꽃을 식재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 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 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작된 행사로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을에 접어드는 문턱에서 코스모스와 메밀꽃의 환상적인 향연 속으로 찾아오는 인원이 전년도 72만 명으로 올해는 100만 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꽃밭관람, 무대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는 제3회 알프스 호박축제,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등이 개최된다.
▶문경오미자축제
기간: 2018. 9. 14~9. 16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적성교
장소: 동로면 금천둔치
주최/주관: 문경시/(재)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 문경오미자축제추진위원회
조선시대 각종 기록에 의하면 문경이 우리나라의 오미자 주산지이며, 문경지방의 지역 특산물로 수록되어 있다. 문경 오미자는 백두대간 자락에서 자생하는 토종자원인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고 300m 이상의 청정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잔지에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맛과 향기 그리고 품질과 성분 등에서 단연 타지역산과 차별화되는 전국 최고의 명품 오미자로 각광 받고 있다. 붉은빛 넘실대는 문경오미자축제에서 건강에 유익한 오미자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취재 협조: 한국관광공사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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