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연말을 맞아 호텔마다 특화된 포토존을 내세워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호텔들의 포토존은 전망과 외관 등 비주얼을 강조해 호텔에 온 것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돼면서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2030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포토존 마케팅으로 방문 유도 및 체류 빈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실내 인피니티풀에서 인생샷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호텔의 지리적 요인을 살려 실내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모든 객실은 뛰어난 전망을 갖췄다. 전망이 가장 특화된 곳은 실내 인피니티 풀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SNS 인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실내 인피니티 풀은 전면이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풀장과 경인아라뱃길이 이어진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어느 곳에서든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 마리나베이서울의 공식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풀장 어느 곳에서든 탁 트인 강변뷰를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에는 해질 무렵 뱃길의 노을지는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만날 수 있어 인생샷을 찍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인다.
유아풀장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투숙한 고객들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유아풀장은 성인풀장 보다 온도를 높게 설정하여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 고객들이 보다 따뜻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풀장뿐만 아니라 호텔 밖에서도 인생샷 스팟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마리나베이서울은 호텔 외부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포토존, 그네, 아트벤치가 설치된 공간 ‘마리나 가든’을 마련했다. 우주로켓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은 올해가 가기 전 연인, 가족들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또 감각적인 색상과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트벤치와 눈 앞에 펼쳐진 경인아라뱃길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푹신한 그네에서도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맞이 로비에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를 설치해 새로운 포토존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마리나베이서울의 인피니티 풀은 환상적인 뷰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빠르게 입소문이 나 실제로 인피니티 풀 사진을 보고 예약 문의를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레스케이프 호텔, 화려한 이색 그네 포토존
레스케이프 호텔은 런던 출신 플로리스트인 토니 마크류와 두 번째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한 공간을 선보인다.
그중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은 층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에 위치한 이색 그네다. 꽃과 나뭇잎으로 장식된 케이지 안에 마련된 그네는 화려한 장식으로 둘러쌓여져 있어 특히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1층 로비 공간에는 버드나무를 형상화하여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설치하여 따뜻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6층 팔레드신은 7층 라이브러리로 이어지는 계단의 벽에 황금빛 버드나무 숲으로 꾸미고 크리스탈로 장식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핀란드 산타와의 포토타임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어린이 고객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그랜드 홀에서 산타 키즈 빌리지를 운영한다.
산타 키즈 빌리지에서는 핀란드 공인 산타가 깜짝 방문해 포토타임을 가지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
핀란드 산타와의 포토타임은 매일 3회씩 진행되며 1회차는 오후 2시 30분부터, 2회차는 오후 4시 30분부터, 3회차는 오후 7시 30분부터 회차별로 50분씩 운영된다. 핀란드 산타는 산타 키즈 빌리지 외에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 로비에 마련된 산타 캐빈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산타 키즈 빌리지는 워커힐 크리스마스 패키지 이용 고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룸 1박과 더 뷔페 조식 등으로 구성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휘바 욜루아(Hyvvaa Joulua)’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크리스마스 위시즈’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용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포토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리의 모습과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테마로 꾸민 공간을 선보인다. 호텔 로비에 어린왕자 포토존을 설치하여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서울 속 로맨틱한 파리를 재현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로비 중앙에는 화려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7미터 높이의 에펠탑으로 꾸며졌다.
어린왕자 포토존과 함께 다양한 어린왕자 상품을 즐길 수 있는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 패키지를 오는 2월28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단독 제작한 어린왕자 아트램프 포함 다양한 어린왕자 웰컴 기프트, 호텔 레스토랑 20%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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