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타이완 관광이 국내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홍대 거리를 점령했다
▲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의 행사장에 마련된 메인 안내판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소장 황이평)는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타이완 관광홍보단과 함께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여행 무대에서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이란 주제로 활기차게 타이완 관광 홍보에 나섰다.
▲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에서 스구 공연단이 힘찬 북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화창한 날씨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 거리에서 진행되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먼저 스구 공연단의 힘찬 북공연이 시작되면서 울려 펴지는 북소리에 거리를 지나던 행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몰린 많은 시민들의 모습
총 6개의 천막 부스로 이뤄진 이날 행사장에는 타이완 관광 홍보단으로 내한한 타이완 각 지역의 관광지에 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타이완 객가문화의 하나인 종이우산 그리기, 타이완 꽃 타일 뱃지 만들기, 타이완 대표차 동방미인차 시음 등의 체험거리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즐거움을 더했다.
▲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행사장에서 인기 중 하나인 ‘타이완 가이드맵 AR’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맵을 핸드폰에 저장하고 있다.
특히, 지도를 비추면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타이완 가이드맵 AR’은 타이완 여행 전 필수로 꼭 챙겨봐야 할 필수 요소로 등장했다. 핸드폰에 맵을 저장하면 타이완 관광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기함과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여행 파우치를 증정받게 되어 관람객들은 신바람이 났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행사 메인 안내판 앞에서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과 타이완 관광 홍보단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좌측부터 소건량 중화민국관광산업이사장교류협회 이사장, 뤄치옹야 타이완관광협회 부비서장,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 니고진 핑동교통관광처 부처장)
로드쇼 직전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전,KATA회장)이 격려차 행사장을 찾아 타이완 관계자들과 반갑게 만났으며, 타이완 로드쇼 행사장을 두루 살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뤄치옹야 타이완관광협회 부비서장과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 등 타이완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행사장을 방문한 양 회장에게 KATA 회장 재임 시 타이완 관광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협조가 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에서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중앙)이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좌)과 뤄치옹야 타이완관광협회 부비서장(우)을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웃고 있다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은 “타이완이 이번 로드쇼를 홍대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좋은 발상인 것 같다”며, “특히, 스구 공연단의 북공연은 멀리서도 들을 수 있어 타이완을 홍보하는데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연이은 행사 진행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타이완 홍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을 홍대 로드쇼 행사 현장에서 만나 이번 로드쇼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들어 봤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행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황 소장은 “이번 행사가 홍대의 젊은이들 거리에서 진행되어 활력이 있는 만큼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이번 홍대 로드쇼는 서울 시민들이 대만여행에 관심이 많은데 대만은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으로도 많아서 북공연도 함께 준비하면서 대만의 문화를 사람들에게 많이 전달하기 위해 홍대에서 공연단까지 같이 하는 것을 본국과 서울사무소가 함께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몰린 많은 시민들의 모습
로드쇼 홍보에 대해서 황 소장은 “타이완 관광청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방문하는 것이며, 오늘 이 행사를 잘 모르고 우연히 오신 분들까지 이번 관광홍보 활동을 알게 되어 더 많이 타이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소장은 “서울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얼른 가셔서 타이완 비행기 표를 예약하시기 바란다”는 조크로 직접적인 속내를 드러내면서 “이번 로드쇼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완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몰린 많은 시민들이 타이완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홍대 로드쇼 행사장에는 타이완 홈페이지를 보고 왔거나 우연히 홍대에 왔다 행사장에 오게 된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 이들은 타이완 관광청이 준비한 타이완 관광 관련 체험거리와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타이완 관광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보고 왔어요 — 아빠 이민종(38·회사원), 엄마 김보련(37), 딸 이태리(4)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를 찾은 이민종, 김보련(좌) 부부와 딸 이태리 양
타이완 홈페이지에서 오늘 행사에 대한 내용을 보고 오게 됐다는 이민종 씨 가족은 “타이완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가 많은 거 같아서 좋았다”고 말하면서 공연단의 힘찬 북공연에 심취해 있었다. 네 살 밖이 태리 양도 행사장 분위기에 기분이 좋은 듯 타이완 홍보물을 보며 재미있어 했다.
#우연히 오게 됐는데 멋져요 — 박성억(46), 김경남(42) 부부와 딸 박수빈(12·옥길산들초 6)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를 찾은 박성억(우), 김경남(좌) 부부와 딸 박수빈 양
결혼 13년차에 딸 수빈 양을 둔 박성억, 김경남 부부는 “홍대에 가족이 함께 왔다가 우연히 타이완 행사장에 들르게 됐다”며, “타이완에 가고 싶어 질 정도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예정”이라며, 딸 수빈 양은 “재미있고 멋지다”고 즐거워했다.
#타이완의 다른 지역도 궁금해서 왔어요 — 엄마 박주연(40·회사원), 딸 송하린(4)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를 찾은 엄마 박주연 씨와 딸 송하린 양
딸 하린 양과 함께 우연히 타이완 행사장을 방문하게 됐다는 박주연 씨는 “정신이 없을 정도”라며, “특히 지도를 비추면 타이완의 관광지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타이완 가이드맵 AR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베이는 가봤는데 다른 지역도 가고 싶고 궁금하다”며, “타이베이 방문 시 사용하던 교통카드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남편과 함께 타이베이도 다시 가고, 중부와 남부 지역에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베이에서 왔어요 — 마크 핸더슨(35·번역가)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를 찾은 마크 핸더슨 씨
영국인으로 타이베이에서 9년째 살고 있다는 마크 핸더슨 씨는 “친구와 오늘 한국에 왔는데 홍대에 들렸다가 타이완 관광 로드쇼가 있어 행사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5일간 한국 관광을 마치면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마크 씨는 “타이베이는 관광은 물론, 생활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라며, “타이완의 마스코트인 오숑을 좋아한다”며 즐거워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행사장 포토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몰린 많은 시민들과 열심히 안내하고 있는 스텝 모습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체험 부스에서 부녀가 타이완 꽃 타일 문양 뱃지에 색칠하고 있다
▲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에서 연이은 행사에도 불구하고 75세의 소건량 중화민국관광산업이사장교류협회 이사장이 타이완 관광 최고을 외치며 행사 메인 보드에서 포즈를 취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 옆에 세워진 타이완 동부, 중부, 남부 관광지 안내판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서 타이완 화롄현 관광 알리기에 열심인 강옥련 화롄현 가이드 및 인솔자 협회 업무총괄이사가 몰려 든 시민들 사이에서 잠시 포즈를 취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세워진 타이완 대표차 동방미인차 안내판 모습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몰린 많은 시민들의 모습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종이우산 체험 부스에서 부녀가 열심히 색칠하고 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종이우산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가 열심히 색칠하고 있다
▲‘2019 타이완 로드쇼 –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부스에 시민들이 북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는 모습
한편, 이번 ‘2019 타이완 로드쇼- 슬로우시티 슬슬오숑’ 서울 홍보행사는 타이완 다기문화체험 및 차 시음, DIY 활동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타이난 스구 공연단의 북공연 등을 통해 타이완 관광 및 문화를 선보이며 타이완 여행 매력을 한껏 발산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타이완 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재방문 의지를 뜨겁게 달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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