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참가자 700명 모집
한양도성 18.6Km 해설과 함께, 10시간 소요 일주코스, 5시간 소요 반주코스 운영
인왕산 호랑이와 한판, 수문장체험 등 도성 곳곳에 15개 미션 프로그램 풍성
2019-09-04 11:54:52 , 수정 : 2019-09-04 12:30:2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일년에 한 번, 한양도성 40리길 함께 걸어보실래요?


서울시가 600년 동안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한양도성 40리길을 하루에 걸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2019순성놀이 포스터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순성(巡城)프로그램인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가 9월 5일(목)부터 참가자 7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순성(巡城)이란, 조선시대 도성을 안팎으로 걸으며, 주변의 경치를 즐겼던 도성사람들의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었다.


이번 행사는 도성을 한 바퀴 도는데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일주코스,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반주코스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12세 이상(초등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10월8일까지이며, 순성놀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운영은 서울KYC(한국청년연합)에서 담당한다. 서울KYC는 2008년부터 한양도성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을 상상하는 시민자원활동인 ‘도성길라잡이’를 양성하고 있다. 도성길라잡이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시민들에게 도성 해설을 무료로 하고 있다. 


올해 순성놀이 참가자는 도성을 따라 걷는 동안 총 15곳에서 진행되는 미션 프로그램인 ‘웰컴 투 한양도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왕산 호랑이와 한판 ▷수문장 체험 ▷도적을 이겨라 등 도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토대로 구간별 특색을 살린 미션 수행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순성놀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 또는 서울KYC로 문의하면 된다.


●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 행사개요

  ○ 행사명 :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
  ○ 일  시 : 2019.10.12(토)~13(일)
  ○ 장  소 : 한양도성 일원(주 행사장 : 흥인지문 공원)
  ○ 주  최 : 서울특별시
  ○ 주  관 : 한양도성문화제추진위원회
  ○ 프로그램 : 순성(미션순성, 일주-10시간, 반주-5시간), 단절구간 잇기 프로젝트, 한양도성 30초 영화제, 한양도성 토크콘서트 등
  ○ 문  의 : 한양도성문화제 운영사무국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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