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뉴스] 곶자왈 속에 펼쳐진 밤의 겨울왕국
<겨울동화: 숲 속의 비밀> 포토존 오픈, 야간명소로 볼거리 가득
2019-12-12 17:16:57 , 수정 : 2019-12-13 07:42:16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 동화 속 세상을 재현한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겨울 동화: 숲속의 비밀> 행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이번 행사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미술관 생태미술 프로그램 <생태미술 놀이터> 결과 발표회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체험형 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미술관 야외 숲길 곳곳에서는 흥미로운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조성된다. 나무 정령, 곶자왈의 요정 등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함께 생태미술교육장에는 크리스마스 체험공간과 AR 체험방이 마련된다. 또한 소원을 적은 위시볼을 메달아 장식하는 이벤트를 통해 연말 성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1일(토)에는 코믹마술사 김민형이 펼치는 마술쇼와 홍조 밴드의 공연, 그리고 보물찾기 이벤트 <마법사가 숨긴 보물을 찾아라!>와 인스타그래머에게 배우는 <내 아이의 인생 샷>이 준비돼 있다. 21일(토), 24일(화), 25일(수) 15시부터 19시까지 실내외 포토존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타와 포토 타임>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방문해 비밀을 찾고 스탬프를 찍는 <숲속의 비밀 미션>이 21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며, 스탬프를 다 찍으면 제주현대미술관 《김방희조각전 1983-2019, 하늘․돌․바람》展은 물론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의 《물방울이 맺히기까지》展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주현대미술관의 생태미술 프로그램 <생태미술 놀이터> 결과 발표회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공동 창작 결과물과 프로그램을 이끈 강사진이 제작한 <9개의 희망 기둥> 작품도 21일부터 미술관 야외 숲 속에 함께 전시된다. 제주작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제작한 <9개의 희망 기둥>은 기존 일상의 사물을 활용한 조형작품으로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의 취지를 참여 어린이 및 부모님들 뿐 아니라 향후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수요층들과 확장해 공유하고자 마련하였다. 

 

제주현대미술관 변종필 관장은 “제주현대미술관이 연말을 맞아 방문객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공간을 구성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작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자연생태와 예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작품이 크리스마스 포토존으로 재탄생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현대미술관은 관람객들이 미술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및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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