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모아모아] 호캉스로 즐기는 신년 해맞이
부산, 통영, 경주, 서울 등 의미있는 장소에서 즐기는 신년 해맞이
2019-12-23 18:15:58 , 수정 : 2019-12-23 18:17:08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매년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해맞이 명소에서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전국 일출 명소 호텔들도 앞다퉈 다채로운 신년 패키지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해맞이객 공략에 나섰다. 다가오는 새해 ‘호캉스’ 패키지로 편안한 휴식과 특별한 새해맞이 모두 잡아보자.

 

■ 경주 토함산 일출은 이곳에서

 

석굴암과 불국사가 자리한 토함산에 위치한 경주 코오롱호텔(특급호텔)은 팔경 중 하나로 손꼽혀온 토함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신년일출 패키지’를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선보인다. 이용객 대상으로 1월 1일 오전 6시 호텔에서 출발해 약 1시간 후 석굴암 입구에서 동해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산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따뜻한 무릎담요 2개와 조식 2인, 수제맥주 1병이 포함돼 산행 전후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가격은 1박 20만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새해 기념 이벤트로 31일 체크인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포춘쿠키를 증정하고 1월 1일 조식 뷔페에는 특별 메뉴 떡국이 추가된다.

 

▲ 경주 코오롱호텔, ‘신년일출 패키지’

 

경주 동대산 해발 500m 청정 자연 속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해 객실과 로비에서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는 경자년 기념 ‘헬로! 2020 패키지’를 이용하면 귀여운 미키마우스 인형도 받을 수 있다. 1월 1일에는 오전 7시 야외 물놀이장에서 리조트 투숙객 대상으로 무료 새해 맞이 소망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1월 1일 조식 뷔페에서 특별 메뉴로 떡국을 선보인다.

 

▲ 마우나오션리조트, ‘헬로! 2020 패키지’

 

 

■ 롯데호텔제주 ‘선라이즈 요트투어’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이벤트를 꿈꾼다면 롯데호텔제주에서 진행하는 2020년 1월 1일에 진행되는 ‘선라이즈 요트투어’를 추천한다. 투숙객 전용 요트 위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돼 사전 예약이 필수다. 가격은 성인 8만원, 소인 6만원이다(세금 포함).  롯데호텔울산이 선보이는 ‘뉴 이어 선라이즈(New Year Sunrise)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과 2020년 1월 1일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울산 간절곶까지 왕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해맞이 먹거리 세트도 제공한다. 가격은 2인 기준 17만원부터다(세금•봉사료 제외).

 

 

■ 해운대에서 맞는 해맞이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표적인 명소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오션뷰 객실 선택 시 객실에서 환상적인 해운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선보이는 ‘아듀 2019 헬로 2020 패키지’는 포근한 테디베어 담요와 4층 로비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쿠폰 2장을 제공해 더욱 아늑한 휴식을 선사한다. 4층 카페는 새해 해맞이객을 위해 2020년 1월 1일 하루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한다. 패키지 가격은 91,500원부터다(세금•봉사료 포함). 1월 1일 조식 뷔페에는 특별 메뉴로 떡국이 추가된다.

 

 

부산 기장의 아난티 코브는 1월 1일 온천욕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고 떡국도 먹을 수 있는 ‘해돋이&떡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천장 ‘워터 하우스’를 1월 1일 6시부터 10시까지 특별 운영하고, 해맞이 후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워터 하우스 내에 위치한 주전부리에서 떡국을 제공한다.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오션스파 씨메르’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오션스파 씨메르’도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새해 일출을 만끽할 수 있는 '2020 해맞이 스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션스파 씨메르를 1월 1일에 한해 오전 7시부터 오픈하고 해맞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부산 명물 ‘삼진어묵’에서 제공하는 따끈한 어묵탕을 제공한다.

 


▲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아듀 2019 헬로 2020 패키지’

 

 

■ 서울의 최고층 빌딩에서 맞는 해맞이

 

멀리 떠날 여유가 없다면 서울 도심 호텔에서 한 해의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초고층에서 이색적인 일출을 경험하고 싶다면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서울을 추천한다. 호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해돋이 특별 운영 이벤트를 이용해보자. 2020년 1월 1일 새벽 6시30분부터 운영되며, 다채로운 혜택이 포함된 입장권을 온라인 사전 예매로 판매 중이다.

 


▲ 서울스카이의 해돋이

 

 

■ 남해안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에서 맞는 해맞이

 


수평선과 맞닿은 듯 이국적인 광경을 선사하는 호텔 인피니티풀과 야외 스파도 이색 해돋이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월 1일 해맞이객을 위한 특별 운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많아 이를 활용하면 더욱 기억에 남는 신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통영은 2020년 1월 1일 19층 인피니티 풀에서 한산 앞바다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만끽할 수 있는 ‘올해도 함께 해’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무료 숙박권, 조식 이용권 등 풍성한 사은품을 가져갈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추첨 행사도 열린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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