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제주 이색 홍보마케팅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라이브방송 누적 시청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봄꽃테마 포토존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은 제주 여행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캠페인이다.
온라인에서는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제주 여행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제주에 있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특징이다.
캠페인 중 ▶첫 번째 시리즈인 제주 척 캠페인 1, 제주에 여행 온 척은 지난 4월 16일부터 한 달간 중국 광저우에서 제주 스타일 목장을 활용해 제주 봄꽃 포토존과 제주 오르골 만들기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선 제주와 중국 광저우 이벤트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가 진행됐다.이원생중계는 누적 시청자 수 900만명을 돌파하며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가 제주와 중국을 동시에 보여주며 실시간으로 소통한 것이 색다른 재미 요소가 됐다는 반응이다.
▲이원 생중계 모습
▶두 번째 시리즈 제주 척 캠페인 2, 제주에서 달리는 척은 소비자의 직접적 참여를 이끌어 낸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GPS를 기반으로 한 기록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가상 제주도를 달리고 기록을 공유했다.
인플루언서 또한 이벤트에 참여해 홍보한 결과 참여자는 당초 목표였던 2,000명을 넘어선 3,300명이 참가했고, 이와 연계한 제주 여행 포스팅 역시 누적 조회수 350만회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얻었다.
2021년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제주 척 캠페인은 ▷제주에서 먹는 척, ▷제주를 비행하는 척, ▷제주를 체험하는 척 등 중국 MZ세대와 소통하며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의 주 소비층이 될 중국 MZ세대에 대한 맞춤형 이색 홍보를 위해 기존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의 소통과 공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중국 관광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로 제주관광의 조기 회복의 기틀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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