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주 웰니스 관광 거점 육성 및 상품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 ㈜하나투어(대표 김진국, 송미선),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남성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웰니스 관광을 제주관광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는 웰니스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과 함께 상품 개발 및 활성화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업무협약식 모습
제주스타트업협회는 도내 농어촌지역의 빈집을 활용한 웰니스 콘셉트의 공간 개발 및 활성화를 진행하는 한편,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등 도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웰니스 관광 거점 지역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웰니스 관광 거점 조성을 비롯한 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웰니스 상품 개발 및 여행객 유치를 위해 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와도 협의를 추진하는 등 도내 여행업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투어와 제주스타트업협회 소속 기업은 총 16억원을 투입해 빈집을 활용한 새로운 웰니스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하나투어에서는 서귀포시지역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제주관광공사에서도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 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현철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지역관광팀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추진된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공동선언문 채택 이후 본격적으로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첫 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이번 협약으로 제주를 웰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기반 마련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웰니스 관광, 마을 관광, 언택트 관광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웰니스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 속에서 이번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더욱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역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웰니스 관광과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활성화해 나감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하나투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의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형 웰니스 관광 산업은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관광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제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는 웰니스 관광 활성화의 협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23개 도내·외 기관 및 단체가 모여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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