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20일 남대문, 이태원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주요 관광특구에서 외국관광객의 부당요금 및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관광 성수기 환대주간(4월 29일~5월8일)을 앞두고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명동, 종로청계, 동대문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특구에서 서울시, 한국방문위원회, 명예보안관,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등과 함께 ‘자정결의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주요 관광특구 거리에서 ‘Smile again! Seoul again!’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부당요금과 호객행위 근절, 스마일과 환대 등을 다짐하고 상인들에게 유인물도 직접 나눠줬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관광특구 상인은 “서울관광의 질적 제고 및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관광업계 내부의 자정결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자정결의 캠페인을 통해 관광 현장에서 부당행위가 근절되고 이 자리를 친절, 환대, 미소(Smile)가 채우리라 기대한다”며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1300만명을 기록했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수만큼 서울 관광의 내적 성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관광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자정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2016 봄시즌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29일부터 8일까지 10일간 서울 주요 관광접점(관광특구 6곳: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이태원, 종로청계, 강남, 홍대)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통역안내서비스 및 이벤트와 공연 등 관광객 편의와 체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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