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Sergey Dombrovskiy) 아에로플로트 한국사무소 지점장은 작년 12월말부터 근무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AEROFLOT Russian Airlines, SU)은 28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아에로플로트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에로플로트는 세계 국토면적 1위인 러시아를 어우르는, 스카이트랙스 선정 4성급 항공사다. 약 40개인 4성급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도 있다.

93주년을 맞은 아에로플로트 그룹은 블라디보스톡항공과 사할린항공을 합친 오로라 항공, 에어러시아, 오렌에어, 돈아비아항공, 사라비아 항공 등으로 연간 3900만 명의 여객을 운송하고 있다. 50개국 131개 도시에 취항한다.

컴포트 클래스석(48석, 2·4·2배열)은 단체관광객에게 적합한 좌석이다. 비즈니스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고, 수화물 관리도 다르다. 324석인 이코노미석은 3·4·3배열로 구성됐으며 유럽노선을 88만원에 판매중이다.

▲장영환 영업부 차장은 “예전 비행기를 쓰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데, 172개 기체 평균 연령수는 4.3년 정도”라고 전했다.

아에로플로트항공은 서비스를 확대·개편했다. 고객이 직접 좌석을 배정할 수 있고, D터미널을 건설해 공항 이동이 편리하며, 마일리지 적립율을 높였다. 또 여행사 발권 보너스 수수료를 다양하게 설정했다.

아에로플로트 이용 시 온라인체크인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좌석배정을 문의하면, 24시간 전 직접 좌석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온라인사이트를 안내할 수 있다.

조현숙 영업부 부장은 “기존에 공항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이제 인천공항을 모델로 한 아에로플로트 전용 D터미널이 생겨, 환승·연결에 어려움이 없어졌다. 에어프랑스 코드쉐어 하신 분들은 도보로 E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선 D터미널에서 국내선 D터미널에 갈 때, 최소환승시간으로 1시간 10분을 잡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도착도시에서 짐을 빼서, 검사하고 다시 넣어야 해서다.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의 이동선은 효율적으로 짜여져 20분이면 짐을 부칠 수 있다.

조 부장은 “모스크바는 무비자이기 때문에, 환승시간을 길게 잡아 관광이 가능하다. 이때 공항 고속열차 이용을 적극 추천한다. 모스크바로 30여분이면 도착하고 한화 약 1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아에로플로트 보너스 카드는 베이직, 실버, 골드, 플래티넘 카드로 나뉜다. 스카이팀 회원사인 대한항공·에어프랑스·델타항공 등의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골드카드 고객은 라운지를 동반 1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조 부장은 “특히 아에로플로트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다. 일반석(Q,T,E,N)은 50%”라고 전했다.

아에로플로트는 400여 여행사에 VI혜택을 확대한다. 여행사에게 BSP 발권 기본 수수료 1% 및 보너스 수수료를 지급한다. 조 부장은 “기존 판매량이 많지 않은 경우, 1100만 원 이상 판매하길 바란다.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다면 보너스 수수료 3%, 보너스 수수료 1% 총합 4%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아에로플로트항공 이용 팁

아에로플로트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먼저,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의 여권번호기재 조항을 삭제했다. 모스크바 등 국내선은 여전히 사용해야 하지만,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전 노선 항공권은 환불 가능하다. 또 수화물 위치 추적 서비스를 실시한다. 작년 10월부터는 카드결제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장 차장은 “타항공사 분리 발권을 원하는 경우, 성수기라면 쓰루로 발권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기 어려워, 국내선 발권이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 부장은 “지연 도착하면 컨트롤센터에서 직원이 스케줄을 조정해준다. 서비스센터에서 호텔·버스·관광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를 잘 알고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시장을 국제적으로 4번째 중요 타깃으로 본다. 불편사항 처리 등 본사와 교류가 활발하니, 문의사항은 전달 바란다”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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