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 미니밴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무료 왕복 이동 지원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13일부터 예약, 17일부터 운행
이용자 희망 시간과 장소로 왕복 운행하여 편의 제공...매회 소독으로 안전 이동 가능
2021-08-12 08:07:25 , 수정 : 2021-08-12 10:29:5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휠체어 타고도 편하게 백신 접종하세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거주 관광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무료 지원 안내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다누림 미니밴 차량 3대를 동원하여 이달 13일부터 차량 이용을 예약 신청받고, 17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다누림 미내밴은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9~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또는 휠체어석 4석, 일반석 4석)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며 이번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투입된다.


운행 기간은 2021년 8월 17일 화요일부터 2021년 9월 30일 목요일까지이며, 운행 횟수는 매일 차량 1대당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 4회씩 운영되며 공휴일과 주말은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차량 및 이용 모습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와 동반하는 보호자이며, 1회당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자는 자택 또는 복지관에서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왕복 이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왕복으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다리지 않을 수 있고 차량에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이용자 차량 탑승 전 매회 소독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운행한다.


예약을 희망하는 사람은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온라인 신청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편의 제공을 위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차량 모습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시민 누구나 행복한 생활 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을 통해 관광 약자 분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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