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국제 자매 도시인 중국 강소성 상주시와 국제 협력 사업 논의를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도시는 지난 199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교류를 시작해 그간 인적 교류,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의를 다져 왔다.
▲남양주시-중국 상주시, 교류 방안 논의 위한 온라인 화상 회의 개최 모습
특히, 2000년 3월에는 교환 공무원 상호 파견 제도 합의서를 체결하고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교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해 왔다.
이날 화상 회의에 참석한 양 도시 관계자들은 교환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 교류,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 협력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 방법 등을 논의했다.
남양주시 교류협력과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로 여전히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비록 화상으로 만나볼 수밖에 없지만 도시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야 효율적인 교류 추진이 가능하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돼 다시 양 도시의 교류가 활기차게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호 방문, 공동 행사 개최 등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국 다트포드시, 미국 브레아시와 화상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6월 말에는 중국 서부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면양시와 온라인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향후에도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 교류 소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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