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대한신경과학회(홍승봉 이사장)와 함께 2번의 도전 끝에 브리즈번, 이스탄불, 북경을 제치고 ‘2025 세계신경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WCN) 2025)’를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 ‘2025 세계신경과학회’ 유치 홍보 리플렛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올해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 챔피언십(2,000여 명 규모), 2025 세계청각학회 총회(1,100여 명 규모) 및 2022 세계 미디어 경제 및 경영 콘퍼런스(300여 명 규모)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했다.
또한, 서울은 지난 6월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 집계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에서 전 세계에서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3위에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이어진 기록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가 확정된 세계신경과학회는 100개국 이상, 5천여 명의 신경학 전문인이 참가하는 신경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2025년 10월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WCN은 세계신경과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이 매 2년마다 개최하며, 4년 전에 차차기 개최지를 회원국 대표단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유치 PT 발표부터 각국 대표 대상 사전 서울 홍보, 개최지 결정 투표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서울 유치 성공의 결과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신경과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높아진 대한신경과학회의 국제적 위상과 더불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울의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맺은 결실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이 빛났던 안전한 한국의 방역 시스템과 최근 한류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한 문화강국 이미지 등도 WCN 2025의 서울 유치 성공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2018 아시아 오세아니아 신경과학회 개최 시 서울 유치 홍보 활동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이 세계적으로 급증하여 신경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들 질환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WCN 2025의 서울 개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이 대회를 통하여 국내 신경학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과 상생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 단순 학회 참가를 넘어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 전역에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심도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 5월, 주관학회인 대한신경과학회를 중심으로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코엑스 등과 공동 유치위원회가 결성됐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재단은 유치 성공전략 컨설팅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장 및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유치지지서한, 의향서, 제안서 및 PT 등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치PT 및 사전 홍보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한 결과 10월 2일 로마대회 대표자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투표를 통해 서울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 중인 학협회를 대상으로 유치 성공전략 컨설팅, 유치지지서한, 유치클리닉, 해외실사단 서울 답사 등 유치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들과 함께 성공적인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위한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2025 세계신경과학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표지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유치 단계뿐만 아니라 2023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의 서울 홍보, 국제 본부 임원진의 서울답사 및 2025년 개최 단계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WCN 서울대회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본 대회의 유치 총괄을 맡은 전범석 대한신경과학회 WCN 2025 유치위원장(서울대학교)은 “대한신경과학회는 2,500여명의 회원과 함께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여러 분과학회에서도 역시 많은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유치 및 개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러한 학문적 성과와 더불어 한국의 경제, 정치, 문화적 발전이 종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 세계신경과학회를 유치할 수 있었으며, 2025년 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환자들과 가족, 나아가 모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충족시키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모든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또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 세계신경과학대회 유치 성공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연기 및 취소되어 위축된 MICE 업계에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면서,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형 행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MICE 뉴노멀(New Normal)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업계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며 최고의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2025 세계신경과학회 개요
▶회 의 명 : World Congress of Neurology(WCN) 2025
▶기간/장소 : 2025. 10. 12.(일)~2025. 10. 16.(목), 5일간/코엑스
▶참가규모 : 총 인원 5,000명 (외국인 4,000명)
▶주최/주관 : 세계신경과연맹/대한신경과학회
▶개 최 지 : ▷2015년 칠레 산티아고 (참가자 3,477명) ▷2017년 일본 교토 (8,617명) ▷2019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5,000명) ▷2021년 이탈리아 로마 (온라인) ▷2023년 캐나다 몬트리올
●‘2025 세계신경과학회’주최 및 주관기관 개요
▶주최기관 개요
▲세계신경학연맹 로고
○ 기 관 명: 세계신경과연맹(WFN.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 설립연도: 1957년
○ 본부위치: 영국 런던
○ 회 장: William M Carroll(호주)
○ 설립목적: 전 세계적으로 신경과학의 발전 촉진 및 뇌 건강에 기여
▶주관기관 개요
▲대한신경과학회 로고
○ 기 관 명: 대한신경과학회(KNA.Korean Neurolog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82년
○ 본부위치: 대한민국 서울
○ 회 장: 홍승봉 이사장
○ 설립목적: 국내 신경과학의 발전과 신경과 환자 진료 환경 개선 도모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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