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2월 14일 DDP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UDA) 시상식에서 서비스 및 정책 부문 사용자 서비스 개선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DDP에서 진행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 모습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작 선정 결과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유니버설 디자인 5대 가치인 ▷제약 없는 공유 ▷혁신적인 변화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안전한 공간을 선정 기준으로, 올해 5~8월간 공모, 9~11월 중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모내용은 크게 UD 환경조성(공원·광장·건축물·공간), 서비스 및 정책 (사용자 서비스 개선 사례, 정책 아이디어) 등 2개 부문 4개 세부 분야였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서울을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물리적 환경 개선, 정보접근성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재단은 2019년 4월 30일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나 신체적 제약없이 관광 상담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환경의 서울 최초 관광안내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서울시 종로구 소재)를 개관 및 운영 중이다.
또한 관광약자도 관광편의시설에 접근 가능하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접근성 개선사업 참여 업주는 “사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경사로의 필요성에 반신반의했지만, 설치하고 보니 우리도 편하고 어르신도 매장에 편하게 출입하고 있다”라고 했다.
휠체어 리프트 버스·미니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여행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안전여행을 적극 지원해왔다.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가능한 서울다누림버스·미니밴 운영을 통해 관광약자의 제약없는 여행활동을 지원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 및 타시도 시티투어, 기관 차량 대여 서비스, 소규모 자유여행 등 서비스 시작 후 약 3,500명이 넘는 시민에게 다양한 수요에 맞는 안전 여행을 제공하였으며, 코로나19로 여행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여행 수요를 충족하고 관광향유권을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한편, 재단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유니버설 관광 정보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넷에코어워드 사회공헌 혁신대상, 공공서비스 혁신 부문 맞춤형 서비스 분야 대상, 공공복지 혁신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최 ‘2020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타 지자체로 부터 자료 협조 요청과 협업 문의가 늘고 있다.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서울관광재단이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음을 실감한다”라며, “나이, 건강, 장애에 상관 없이 누구나 서울을 제약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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