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케이터링, 1년간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 100만 킬로그램 달성
2022-02-22 21:10:5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카타르항공(QR) 그룹의 기내 케이터링을 담당하는 자회사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Qatar Aircraft Catering Company)가 1년간 100만 킬로그램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10만 개 이상의 물품과 식량을 기부하며 연간 환경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이어갔다.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자체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판지, 화학용 드럼, 플라스틱 물병, 폐지 등과 같은 폐기물을 국내외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재처리해 연간 약 1688톤의 폐기물을 줄였다. 또 카타르의 비영리 단체인 카타르 채리티(Qatar Charity), 히프즈 알 내마(HIfz Al Naema) 등과 협력하여 면 담요, 매트리스, 깃털 이불 등 4만개 이상의 리넨 물품과 3.14톤 가량의 음식물을 기부했다.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은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목적지와 연결된 글로벌 항공사로서 우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지역 사회에 사회적 환원으로 보답하는 동시에 사용된 자재 재활용 및 폐기물 감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책임 있는 항공사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의 증거이며, 또한, 이로 인해 환경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해 전 세계 항공 업계의 인식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밝혔다.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의 수석 부사장 대행 사샤 볼퍼스도르프(Sascha Wolfersdorf)는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매일 도하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에게 1만회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며 소비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하나의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궁극적으로 제품을 재활용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통해,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백만 킬로그램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연간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 우리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해 더 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회사 전체의 탄소 발자국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더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지 과일 및 채소 공급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수입품의 양을 줄이고 항공사의 장비와 리넨 등 운송비 중량을 257톤가량 줄이며 항공기의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나아가,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마이크로 허브와 녹색 식물의 자급 자족을 이루기 위해 온실 농업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카타르항공이 2022년 APEX 패신저 초이스 어워즈(APEX Passenger Choice Awards ®) ‘최고의 식음료’ 부문과 2021년 스카이트랙스(Skytrax) 어워즈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케이터링’ 부문을 수상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2021년 기내 호스피탈리티 어워즈(Onboard Hospitality Awards)에서 ‘올해의 혁신적인 케이터링(Catering Innovation of the Year)’ 부문 금상과 리더스 보트 어워즈(Readers’ Vote award)의 ‘최고의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기내 스낵’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컴퍼니는 2020년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 V5 카테고리 C 의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이를 수여받은 최초의 기내 케이터링 회사이다. 회사 측은 "엄격한 위생 및 식품 안전 기준을 증명하며, 이러한 시스템 인증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관리 및 대비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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