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빅데이터로 똑똑하게 지역관광 사업합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 관광사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달 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빅데이터와 함께 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사옥 전경
지자체의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빅데이터 컨설팅을 목적으로 하는 이 공모에서는 응모된 사업들을 사업 준비도,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12개 사업을 기본컨설팅(9개)과 심화컨설팅(3개) 두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본 공모에 선정된 적이 없는 지역관광개발사업은 기본컨설팅 부문에 참여할 수 있고, 2020년~2021년 중 기본컨설팅에 참여한 경우엔 심화컨설팅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지역은 사업 개발단계에 따라 컨설팅을 통해 △빅데이터(예: 통신, 카드) 및 스몰데이터(예: 관광객 설문조사), 관광통계/조사(예: 외래객 실태조사) 등 데이터 기반 지역 관광환경 분석 △맞춤형 전략 수립 △관광벤처기업과의 협업사업 매칭 및 실행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지역관광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총 142개의 지역 맞춤형 사업을 도출했고, 20개 관광벤처기업과 119개 협력사업을 매칭한 바 있다. 또한 지자체의 사업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공사의 10개 국내지사도 다양한 지역별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컨설팅에 참여한 지자체 담당자 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빅데이터와 최신 트렌드가 시의성 있게 반영된 컨설팅 과정 전반에 매우 만족(4.76점/5점 만점)하고, 특히 벤처기업 등과의 다양한 연계사업 강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대상 사업은 서류 심사와 사업 담당자 인터뷰를 거쳐 3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 참여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는 지난 해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
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관광환경 변화를 면밀히 이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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