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사이판 마라톤 대회의 개최가 오는 4월9일로 결정됐다.
2022년에는 하프 마라톤 코스, 10km 코스, 5km 코스 총 3개의 대회로 열리며 모든 코스를 가라판 시내의 마이크로 비치(Micro Beach)와 그 바로 옆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American Memorial Park)에서 시작한다. 특히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비치로드(Beach Road) 코스가 유명하다.
최근 대회 참가신청 링크(클릭)가 개설돼 오는 4월 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 중이다. 참가비용 $55(한화 약 6만7000원)이며 2022 사이판 마라톤대회의 모든 참가자들은 행사 티셔츠와 코스 완주 증명서가 제공되고(이메일로 발송), 대회 당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시상식 자리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2020년 사이판 마라톤 대회 현장
참가자들은 행사 전날인 4월 8일, 17시~18시 30분 사이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내 원형극장에서 마라톤 패킷을 수령할 수 있다. 하프 마라톤 코스는 4월 9일 오전 5시 45분부터, 10km 코스는 오전 6시부터, 5km 코스는 오전 6시 10분부터 시작된다. 각각의 피니쉬 라인에 가장 첫 번째로 들어온 각 연령대의 남녀 참가자들은 우승자로 상을 수여 받게 되며, 5km 코스에서는 참가자의 연령대 구분 없이 우승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M. Iakopo) 마리아나 관광청장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사이판의 에너지를 선보이는 마라톤 대회 개최를 위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러너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의 개최가 북마리아나 육상경기협회와 마라톤 러너들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사이판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행사 중 대표적인 이번 사이판 마라톤 대회는 아쉽게 제외된 42km 풀 마라톤 대회가 2020년까지 15년 연속으로 개최되었고, 하프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40주년, 10km 코스 대회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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