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7일 열린 인바운드 여행업계 교류회 현장에서는 인바운드 관련 다양한 업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브랜드부터 전세버스회사, 어트랙션, 스타트업 및 플랫폼 업체 등 참석한 업체들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전 논의를 펼치는 기회만으로도 만족감을 표했다.
여행 분야 역시 콘텐츠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만큼 개성넘치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업체들은 인바운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 스냅존(SNAPZONE)
▲ 홍종건 스냅존 대표작가 (좌), 전응식 스냅존 대표이사 (우)
스냅존은 사진과 IT 산업을 접목시켜 O2O/On-Demand 기반의 사진 촬영 플랫폼과 고객과 작가를 연결하는 매칭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업 초기 해외 서비스부터 시작해 이미 해외여행분야, B2B 채널에 13개국 26개 도시 약 130여 상품을 150여 제휴 기업에 상품을 공급해온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국내 관광 시장은 사진 콘텐츠의 투자가 무엇보다 절실한 점을 깨닫고 있다. 그간 지자체마다 가지고 있는 사진 데이터베이스가 빈약한 경우가 태반이고 과거에 촬영해놓은 사진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SNS 및 온라인을 통한 관광 마케팅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서 여행자들을 끌기 위해서는 여행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사진이 강력한 무기이자 필수다. 실제로 울산, 문경, 울진, 경주, 성주, 김천, 완주 등 스냅존과 협업을 맺은 지자체들의 사진 콘텐츠들은 소위 요즘 감성이 담긴 스타일로 탈바꿈되면서 눈길을 끈다. 단순히 이목만 끈 것이 아닌 관광객 유치로도 심심치않게 이어졌다.
이번 인바운드 상담회를 통해서도 보다 다양한 지자체들과 인바운드 여행사과의 협업을 기대중이다.
♦ 한국민속촌
▲ 김광수 한국민속촌 세일즈마케팅팀 세일즈 파트장(좌), 김슬기 한국민속촌 세일즈마케팅팀 해외마케팅 매니저 (우)
한국민속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 계절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면서 여러 소셜 미디어 채널로 소통중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행사 ‘다가정’을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하는데 특히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쳤던 근심과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고 평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하는 넋놓기 대회 행사에는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들이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 에이치스토리
▲ 유지인 에이치스토리 운영팀장
일명 쏭내관의 재미있는 사교육현장이라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로 유명한 에이치스토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 기업이다.
경복궁을 포함한 4개 궁궐 외 전국으로 교육여행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단순히 현장 체험 학습뿐 아니라 마치 그시절 그때로 여행자가 직접 간 것 같은 느낌을 전하는데 중점을 둔다. 때문에 많은 여행사들이 MICE 프로그램으로 선호도가 높다.
생생한 역사 전달을 위해 해설사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시 한성백제 시민강좌,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해설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해설사,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 문화해설사 등 민간해설사 양성 및 34명을 보유해 관광업 인재를 길러내는데도 한몫을 했다. 이로인해 지난 2019년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일자리창출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롯데호텔 서울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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