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임주연 기자= 일본인솔자협회 설립위원회가 20일, 서울시 중구 다동빌딩 1202호에서 ‘일본 인솔자협회 오픈식’을 개최했다.
일본 인솔자협회는 일본 인솔자의 권익보호 신장 및 여행업계 전반의 문화 양성을 위한 취지로 설립을 추진해왔다. 현재 사단법인 협회로 등록 신청, 서류 검토 과정에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일본인솔자협회의 임원 취임 예정자는 이판조 회장(울트라재팬 일본 전문 인솔자), 박정연 부회장(KS트래블 일본 전문 인솔자 부장), 송규섭·황윤숙·유비·김효미·임용준·정성훈·조성운·전민경·엄외순·홍성기·윤재훈 이사다. 일본인솔자협회 설립위원회는 현재 78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일본 인솔자로 일하는 인원은 5000여 명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본인솔자협회의 가입조건은 간단하다. 일본 지역 인솔자·가이드 역할을 맡은 사람, 협회 사이트 가입양식을 제출하고 가입비를 납부한 사람이면 가입할 수 있다. 인솔자 자격증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인솔자협회는 ‘인솔자 사고 대응책 마련’·‘초보 인솔자 교육’·‘임금 보장’ 등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일본인솔자협회 설립위원회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일본여행 붐이 일면서, 일본 인솔자 수요가 급증했고 초보 인솔자도 많아졌다. 4대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인솔자는 보험관계에 취약했고, 20년간 임금이 동결됐다”고 전했다.
이에 6월 내 홈페이지 개설·협회 회원증 발급(대안 자격증 마련), 회원조사, 가이드복지기금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일본여정관리업주임 자격시험 국내 유치·일본 면세점 개선 요구·합리적 투어피 정착·임금 정상화·가이드 일본 인솔 매뉴얼 제작·연수·단체보험적용·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인솔자협회와는 차이점이 있다. 해외 인솔하는 것은 같지만, 일본은 지역적 특수성이 강한 곳이다. 인솔과 동시에 가이드·통역사의 역할을 겸임한다. 옵션 자체가 워낙 비싸, 기본임금이 중요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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