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다낭·방콕·보홀 등 10개 노선 트립부스터 2.0 지원
2022-06-15 22:23:31 , 수정 : 2022-06-16 10:38:1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여행심리 조기회복 촉진을 위해 다낭·방콕·보홀 등 10개 노선을 전격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트립부스터(Trip-Booster) 2.0 발대식’을 가졌다. 트립부스터 2.0의 본격 시행을 알리는 이날 발대식에는 공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14개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가 참석하여, 트립부스터 2.0 선정증서 전달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위한 공동노력 의지를 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사진 맨 앞줄 가운데)과 트립부스터 2.0 참가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트립부스터(Trip-Booster) 2.0은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노선 및 여행수요 조기회복을 위한 여행상품을 선정해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마케팅ㆍ운영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지난 5월 트립부스터 2.0 여행상품 선정을 위해 항공사 및 여행·관광·레저업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접수된 여행상품 총 27건 중 해당 노선의 목적지 및 여행상품의 상품시장성, 수요 조기 증진, 안전성,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앞으로 공사는 선정된 노선에 최초 출발일(2022년 7월 이내 출발 조건)로부터 3개월 간 △홍보ㆍ마케팅 △항공기 운항 △공항서비스(라운지 등)를 위해 상품 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시행한 트립부스터 1.0이 오미크론 유행 등으로 중도 포기하는 노선이 많았던 반면, 최근 정부의 항공운항 규제 전면 해제(6.8일부), 각 국 국경 개방 등으로 항공수요 조기회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트립부스터 2.0은 포스트 코로나시기에 실제적 해외여행소비 및 여객증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트립부스터 2.0을 통해 코로나19로 긴 시간을 기다려 온 여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항공ㆍ여행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수요 및 노선 조기 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항공산업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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