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아(Tujia·途家)가 한국시장 진출을 24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 왼쪽은 투지아의 캐릭터, 오른쪽은 투지아 로고
투지아(대표 멜리사 양·Melissa Yang)는 중국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 공유 전문 사이트이다. 중국과 아시아에서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가치가 1조 2000억 원 이상인 비상장 대기업이다. 중국에서만 1억 5000만 명 이상이 투지아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고 있다. 호텔과 모텔을 배제하고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의 홈스테이 숙박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신임 투지아 한국지사 대표는 황성원 씨(▼사진, 페이스북 캡처)로, 세계적인 온라인여행사 ‘아고다’와 ‘트립어드바이저’를 한국에 진출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지아 한국지사는 한옥, 농어촌 민박, 게스트하우스, 빌라, 아파트, 펜션, 리조트, 레지던스 등의 공간을 보유한 호스트와 제휴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단, 오피스텔, 공용 도미토리, 호텔, 모텔은 제외한다. 황 대표는 “이미 한국에 진출한 타 숙박예약업체와 차별하기 위해 호텔, 모텔 등을 제외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사업자등록증이나 인·허가증 등을 보유한 합법적인 호스트하고만 거래를 하겠다”는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황 대표는 “최근 해외 비즈니스 본부를 설립한 만큼, 한국 여행시장에 관심이 높다. 수많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자가 투지아를 통해 한국의 자연스러운 숙소에서 머물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투지아 한국지사의 주요 고객은 중국인 개별 자유여행자이다. 황 대표는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인의 다수가 개별 자유여행을 하기 원한다. 그들에겐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전통 문화와 생활상을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 투지아닷컴이 그들에게 맞는 최고의 숙박시설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지아 한국지사는 현재 100곳의 숙박 호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더욱 활발하게 호스트 가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황 대표는 “투지아는 지속적으로 밀착형 서비스 교육을 호스트에게 제공해왔다. 이는 자연스럽게 높은 여행자 만족도와 함께 호스트의 높은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 다양한 숙소를 보유한 다수의 호스트가 투지아에 숙소를 등록하여 부가 수익도 올리고 여행자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투지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멜리사 양(Melissa Yang)도 “투지아가 한국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숙박 공유 분야에 있어 호스트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착형 서포트와 간편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여 업체 운영에 있어 A부터 Z까지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며, 향후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쉬운 시스템 제공과 밀착형 관리 및 컨설팅을 통해 모든 호스트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투지아 한국지사는 개별여행자가 투지아닷컴을 통해 한국 여행계획을 보다 손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 음식, 한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장소 등을 앱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콘텐츠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투지아 호스트 등록 문의= korea@tujia.com
▶투지아 한국사무소: 02-76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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