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이 7월17일 대한항공(KE) B737-800 기재로 운항 재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방역정책 등으로 인천-일본 정기 노선은 4개(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 불과했으나, 이번 삿포로 노선이 재개되면서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까지 여행객들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은 B737-800을 투입해 주 2회 운항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 17일(오전 9시)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45번 탑승게이트에서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형신 허브화전략처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대한항공 박용호 인천여객서비스지점 팀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하여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일본 내 인기 하계휴가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2019년 기준 약 90만 명이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을 이용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공사는 2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노선 운항과 더불어 한국인의 일본행 단체관광(5인이상) 비자(6.10일부), 일본인에 대한 일반관광 비자(6.1일부) 및 단기방문 복수비자(C-3, 7.1일부) 재개 등으로 한-일 관광 재활성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 삿포로발 인천 행 첫 복항편에는 홋카이도 우라모토 모토히토(浦本元人) 부지사 등 노선 재개 기념 방문단이 탑승하여 한국을 방문하였다. 홋카이도 방문단은 19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공사와 함께 한국-홋카이도 간 우호 촉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은 “한-일 양국 간 관광비자 재개 및 노선 복원 등으로 하계 성수기 한-일 노선 여객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사는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바운드 및 환승 여객수요 조기 회복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9월 일본 홋카이도에어포트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객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항공 노선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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