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시스템, 여행박사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 첫발
日 특허 등록으로 현지시장 적극 진출
2022-12-06 12:21:09 , 수정 : 2022-12-06 16:26:1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로드시스템과 NHN 여행박사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파트너십을 반영한 특수협업 지위를 보장하면서 국내외에서 글로벌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 사업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동사업을 확장하고 관련 시장 선도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또한, 각사의 고객군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좌측부터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임병우 NHN 여행박사 대표

 

 

로드시스템과 NHN여행박사의 공동사업은 일본 관광 시장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로드시스템은 지난 상반기 ‘신용카드 지능형 결제 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연내에 ‘모바일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에 대한 일본특허 등록을 확정하고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로드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모바일 여권 신분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호텔 간편 체크인(Fast Check-in) 서비스와 모바일 즉시환급(Tax Free) 서비스 등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일본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여권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즉시환급(Tax Free) 서비스는 기존에 고가의 여권리더기 없이 모바일기기나 POS를 통해 여권정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세청으로 실시간 전송해 택스리펀드를 승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부정환급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택스리펀드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는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여권으로 신원확인이 필요한 면세점, 카지노, 호텔 등의 서비스 현장에서 실물여권의 정보를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인증하는 솔루션”이라며 “로드시스템은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 기반으로 최고의 보안기술을 적용한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관광 서비스 DID 생태계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분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 정보를 전자화하고, 이를 정부기관이 신원인증 해주면 여권 소유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기획재정부 K-TEST베드,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실증사업 및 2021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기술비대면 보안시범사업(외국인 신원인증분야) 등에서 그 기술성과 사업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NHN여행박사는 2000년에 설립, ‘부엉이여행’ 등을 히트시킨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전세계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거듭났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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