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광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그에 따른 일환으로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와 한 · 베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페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NAPAS Nguyễn Đăng Hùng 부사장, NAPAS Nguyễn Đăng Hùng 회장,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Đoàn Văn Việt 차관, 베트남관광청 Nguyen Trung Khanh 청장, 주한베트남관광청 이창근 관광대사, KONDOR 차세영 대표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와 주식회사 콘돌이 주관한 협약식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완 반 비엣 차관, 베트남관광청 응웬 중 칸 청장,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 리 쓰엉깐 관광대사, 나파스 응웬 광 흥 회장, 나파스 응웬 당 훙 부사장, 콘돌 차세영 대표, 케이에스넷플러스 이정희 대표, 다날핀테크 한희석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APAS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의 국영결제중계망 사업자로54개의 베트남 은행 및 외국계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NAPAS 브랜드카드를 발급하고있으며, 약1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금지급기(ATM) 19,200대,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30만대운영, 그리고40개의 Payment 파트너사를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주식회사 콘돌은 이번 업무협약식의 주관과 함께 △관광페이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 △공동체·협의체 구성 및 참여, △컨퍼런스 주관 및 주최, △컨소시엄 구성 및 모집 등 관광페이 사업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담당한 벤처기업이다. 콘돌의 베트남 소재의 자회사인 콘돌테크에서 전반적인 사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관광객들의 환전없이 편리한 결제 서비스 유도와 양국 관광 핀테크 기업의 양국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통해 직·간접적인 관광 교류 활성화가 추진되고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관광객은 양국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모바일QR 및 바코드 결제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고 다양한 편의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는 차량 예약 모빌리티, 관광페이, 위치기반을 이용한 안전지킴이 등 모바일을 이용한 여행 편의 서비스를 구축해 양국 여행객이 더 편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인프라 강화와 IT기업, 여행사 등 관련 기업과의 제휴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한베트남관광청 이창근 관광대사(좌측)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안 반 비엣 차관(우측)
문화체육관광부 도안 반 비엣 차관은 “우호·협력 관계에 있어 관광 분야는 협력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분야 중 하나로 한-베 외교관계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식은 향후 한국과 베트남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향상하고, 양국 간 관광객 교류 증진 및 베트남 정부의 ‘현금 없는 결제’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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