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 전세계 자유여행 플랫폼 민다(Minda)의 2월 매출 실적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실적 대비하여 지난달에 거래액은 175% 증가, 영업이익은 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직격타를 맞은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200% 이상, 영업이익 224%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달 보다도 11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민다 측은, 2월이 영업일수도 적을 뿐만 아니라 여행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임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민다 관계자는 2023 여행 트렌드 중에 하나인 ‘가성비 여행’이 부각되면서, 호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인민박을 찾는 여행자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으며, 도미토리와 같은 저렴한 쉐어룸 대신 코로나 이후 위생 및 안전문제가 강화된 개인실 예약 비율이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상승한 원인 등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민다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현지투어 사업 역시 코로나 이전에 비해 136%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인 것도 큰 기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윤희 민다 대표는 “여행수요가 회복되면서 다른 여행 플랫폼보다도 먼저 가장 빠르게 매출 청신호를 보이며 회복을 넘어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해외여행 플랫폼은 민다가 유일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 추세라면 2019년 거래액인 250억은 넉넉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은 민다의 핵심사업을 공고히 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각오와 동시에 새롭게 시작하는 신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민다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다의 주요 서비스_ 홈페이지 캡처
민다는 자유여행 전문 스타트업으로 세계 한인 교민들이 운영하는 ‘한인민박’을 여행자들과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2004년 시작해 '여행자카페 사막' '민박다나와' 등 유럽 배낭여행객, 자유여행객들에게 신뢰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지투어, 티켓, 렌터카 등을 함께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2017년 '민다'로 법인명을 변경해 '민다 트립' '민다 프리미엄 숙소' 서비스 등을 오픈한 바 있다.
올 1월에는 ㈜민다트래블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여 지속가능한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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