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스타나, 역경매 비즈니스클래스 입찰에 골프·트레킹·스키 장비 무료 운송까지 파격 정책 발표
2023-03-28 23:02:08 , 수정 : 2023-03-28 23:12:2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아스타나의 역경매 비즈니스클래스 체험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여행사 담당자들이 에어아스타나의 온라인 세미나(웨비나)에서 비즈니스클래스 역경매 체험 서비스인 '마이 업그레이드'(My upgrade)에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의 국적 풀서비스항공사(FSC) 에어아스타나(Air Astana, KC)가 2023년 하계 시즌을 시작하며 3월28일 오후 1시30분부터 한 시간 여 동안 여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를 진행한 정선미 부장(사진 ▲ 아남항공 / 에어아스타나 한국 GSA)은 "에어아스타나 승객은 항공권 구매 후 출발 7일~7시간 전에 이메일 초대장을 받게 된다. 만약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에어아스타나의 '마이 업그레이드' 페이지에 구매희망가격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비즈니스클래스에 대한 업그레이드 입찰을 할 수 있다. 에어아스타나는 해당 승객이 7~48시간 사이에 경매 성공 여부를 이메일로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최범규 이사(아남항공 / 에어아스타나 한국 GSA)는 "마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진행하고 있었는데 한국 여행업계에 홍보가 덜 된 것 같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어아스타나는 설명회에서 하계 시즌 스케줄과 정규요금, 스톱오버 홀리데이,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에어아스타나는 하계 시즌에는 B767-300ER, A321NEO LR 기재로 인천-알마티 노선을 운항한다. 두 기재 모두 6년 이내의 신형 기재이고 비즈니스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아스타나는 골프, 트레킹, 스키, 스노보드 등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관련 레저 인구가 급증한 한국 트렌드에 맞춰 3월13일부터 레저용 장비 무료 운송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운송 서비스는 인천-알마티, 인천-아스타나, 인천-비쉬켁, 인천-트빌리시, 인천-바쿠 노선에 적용된다. 단 경유지는 알마티나 아스타나만 가능하고 코드셰어 항공편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레저용 장비 품목 및 구성품

 

스톱오버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운영을 재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에어아스타나 승객은 19USD부터 조식을 포함한 호텔 1박과 공항-호텔 왕복 교통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알마티 또는 아스타나 시내관광도 할 수 있다. 

 

 

그밖의 요금 정책 및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3월29일부터 각 GDS 공지사항에 영상과 PDF 파일로 게시할 예정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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