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바틱에어 말레이시아(Batik Air, Malaysia-previously known as Malindo Air)가 6월24일(토)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2023년 6월 24일부터 운항되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첫 한국 직항편 항공기의 운항 모습
이번 취항은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2013년에 운항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한국과의 직접 연결편을 확보한 것이다. 총 180석 규모의 B737-800Max 기종으로 매일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수도를 이을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직항편은 오전 7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말레이시아 시간 기준, 오후 12시50분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다. 말레이시아 시간은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한국 직항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파격적인 취항 특가를 발표했다. 편도 최저 요금 172,100원(유류할증료, 세금 포함)부터 예약이 가능한 이번 특가는 2023년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취항 특가 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2023년 6월 24일 ~ 11월 30일로 여름 성수기를 포함하고 있다.
바틱항공 말레이시아의 CEO인 무샤피즈 빈 무스타파 바크리(Mushafiz Bin Mustafa Bakri)는 “이번 한국 노선 첫 취항 발표는 우리에게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서울은 바틱항공 말레이시아 네트워크에 추가된 첫 한국 목적지로, 기존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몰디브 등의 네트워크에 한국 탑승객들을 함께 안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 대한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는 꾸준히 존재해왔다. 이번 취항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한국 직항 운항 스케쥴
지난 2022년 6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기존의 항공사명 말린도항공(Malindo Air)에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로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마쳤다. 말레이시아의 페탈링자야(Petaling Jaya)에 본사를 둔 라이언 그룹(Lion group) 소속의 대형 항공사로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호주, 몰디브 등의 주요 목적지를 40개 이상의 노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32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모든 좌석에서 이용 가능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그리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등 종합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국제 노선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항공권 예약은 가까운 여행사 또는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 및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와 수방(Subang)을 주요 허브로 빠르게 성장 중인 말레이시아의 대형 항공사이다. 2013년 3년부터 운항을 시작하여, 현재는 말레이시아와 인도 아대륙, 아세안, 중국, 호주, 몰디브, 발리 등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0개 이상의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로고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의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을 완료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6대의 ATR72-600s 항공기, 22대의 보잉 737 MAX 8/800 NG 항공기를 이용해 총 44개 노선의 네트워크로 매주 750회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는 IATA 회원사로서, 터키항공, 바틱에어 인도네시아와 공동운항(코드쉐어) 중이며, 연계 운송(인터라인 제휴) 중인 항공사로는 샤먼에어, 전일본공수, 터키항공,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오만항공, 에바항공, 로열요르단항공, 에어 모리셔스, 파키스탄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이 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바틱에어 인도네시아, 슈퍼에어젯, 라이온에어, 윙스에어, 비즈제트, 타이라이온에어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그룹의 회원사이다. 항공권은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Batik Ai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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