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기 역사와 전통 품은 日 호시노 리조트, 韓 수요 적극 공략한다
2023-05-15 18:06:3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일본 최대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 그룹이 한국홍보 활동을 본격화한다. 

현재 한국에서 호시노 리조트의 브랜드 인지도는 대만, 중국,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와 비교 했을 때 높지 않은 편이다. 이에 호시노 리조트는 엔데믹과 함께 본격적으로 일본 내외 시설 수를 늘리고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전경


 

창립 109주년을 맞이하며 4대 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는 현재 일본 국내외 6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지고 있는 관광 산업의 위기 속에서 일본의 많은 호텔과 료칸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도 호시노 리조트는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일본 료칸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2017년 ‘호시노야 발리’와 2019년 ‘호시노야 구꽌(대만 타이중)’에 이어 올해 4월 ‘리조나레 괌’의 리브랜드 오픈까지 브랜드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에서도 OMO5 구마모토의 신규 오픈에 이어 오는 7월 OMO3 도쿄 아사쿠사의 신규 오픈, 2024년 봄에는 OMO7 고치의 리뉴얼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카이 유후인 온천

 

호시노 요시하루 호시노 리조트 대표이사는 “한국 여행객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여행 패턴과 니즈를 가졌으며, 대도시뿐 아니라 로컬 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호시노 리조트는 최근 규모를 점차 확장하고 있고 일본 곳곳에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시노 리조트는 “여행을 즐겁게 하다”를 모토로 각 브랜드마다 전국 각지에서 그 지역만의 색을 찾아내고, 그에 적합한 특별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는 그 지역만이 가진 독자적인 역사, 문화 등의 특징을 건물 디자인부터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반영하여 일본 특유의 정서와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전달한다. 일본이 가진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브랜드 ‘카이’는 전통적인 일본 료칸에서 계절에 따른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편안한 객실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여행지의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예술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리조나레’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로 가족 단위로 방문 하는 투숙객들을 위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OMO레인저투어’는 도심형 관광호텔인 ‘OMO(오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가이드 ‘OMO레인저’를 통해 가이드북에는 나와 있지 않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자유로운 분위기의 ‘BEB(베브)’는 체크아웃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시간과 계획에 얽매이지 않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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