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사우디아그룹의 사우디 항공(Saudi Airlines), 플라이어딜(flyadeal), 사우디 프라이빗 항공(Saudi Private Aviation)이 올해 하지(Hajj) 기간에 전 세계 순례자들을 위해 백이십만 개 이상의 좌석을 할당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아 그룹은 이번 하지 기간 운영 계획에 현재 보유한 164대의 항공기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12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우디아 그룹은 100개 이상의 기존(scheduled) 목적지와 14개의 시즈널(seasonal, 성수기·비수기 등 계절성) 목적지에서 제다(Jeddah), 리야드(Riyadh), 담맘(Dammam), 메디나(Medina), 타이프(Taif), 얀부(Yanbu) 등 6개 공항으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그룹 소속 8천 명의 조종사와 승무원은 총 42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를 바탕으로 친절하고 편안하게 순례자 승객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모든 사우디아 그룹 자회사들, 특히 순례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SAEI(Saudia Aerospace Engineering Industries), SGS(Saudi Ground Services), SACC(Saudi Airlines Catering Company)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을 보장한다. 그룹의 모든 자회사는 하지(Hajj) 기간 동안 24시간 내내 최대치로 운영할 것이다. 사우디아 그룹은 디지털 플랫폼과 훌륭한 인력을 기반으로 항공 도착 및 출발 시 순례자 승객들에게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포함한 최고의 항공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메르 알쿠샤일 (Mr. Amer Alkhushail) SAUDIA 그룹의 순례 최고 책임자(Chief Hajj and Umrah)는 "사우디아 그룹은 축적된 경험, 훌륭한 직원, 편안한 여행을 보장하는 최상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올해 하지(Hajj) 기간 동안 새로운 계획을 시행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번 계획은 내무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Abdulaziz bin Saud bin Naif bin Abdulaziz) 왕자가 이끄는 최고 하지 위원회와 ‘두 성스러운 모스크의 수호자(the 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 자문위원이자 메카 시장인 칼리드 알 파이살(Khaled Al-Faisal) 왕자가 이끄는 중앙 하지 위원회의 지시에 따르며, 성지순례부(Ministry of Hajj and Umrah)와 순례자 경험 프로그램(Pilgrim Experience Program) 협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메르 알쿠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외의 하지 여행을 조직하는 데 관련된 모든 회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총국(General Authority of Civil Aviation, GACA)와 같은 공항에서 다양한 정부 이해 관계자들과 성과를 통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5월 21일에 메디나(Medina)에 있는 프린스 모하메드 빈 압둘아지즈 국제공항(Prince Mohammad Bin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이 첫 국제 하지 항공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아 그룹은 독특한 영적 분위기에서 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영 점유율을 높이고 평판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순례자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우디아 그룹은 최우선 목표인 안전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룹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인적, 디지털 역량을 총동원했다. 성과 모니터링팀, 터미널 운영센터팀은 물론 사후관리, 전 분야 및 유관기관과의 사전 조율을 담당하는 팀 등은 사우디아 그룹의 고위 경영진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으며 24시간 근무한다.
사우디아 그룹은 국제선 출발 및 국내선 터미널의 도착 및 귀국 항공편에 대한 탑승권 발급, 제다 국제공항(King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 KAIA) 및 프린스 모하마드 빈 압둘아지즈 국제공항(Prince Mohammad Bin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 또는 Madinah Airport)에 다양한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직원 배치, 다양한 목적지로 잠잠 워터(Zam Zam Water) 병 공급, 메디나를 여행하고자 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추가 항공편 제공 등 다양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순례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직원, 기타 인력 및 지상 장비를 포함한 각종 운영 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운영 규모에 비례하여 추가로 제공된다. 따라서 그룹은 순례 프로토콜, 군중 관리, 위기 대처 및 비상 계획 대응을 위한 직원 교육에도 매진해왔다.
사우디아 항공은 순례자들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풍부한 여행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 프로그램, 특히 하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전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내 이슬람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랍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이용 가능한 많은 이슬람 프로그램 외에도 134시간 이상의 다양한 종교 프로그램과 590시간의 코란 암송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14개 이상의 언어로 된 하지와 움라 수행 방법에 대한 교육용 전자책 모음을 제공한다.
또한 사우디아 그룹은 이번 계획을 확장하여 하지 미션, 마카와 마디나에 위치한 하지 기관 및 하지 숙소를 통해 순례자들에게 각자의 언어로 된 인식 메시지(awareness message)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룹은 순례자들의 순탄한 여행을 위해 인식 메세지에 하지 종료 후 출발하는 공항에서의 수하물 접수 과정을 포함해 수하물의 무게와 크기 등 여행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명시한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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