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괌과 사이판을 덮친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추가체류 1박당 1객실당 10만원을 지급하고 상한액은 없다. 참좋은여행의 고객들은 괌에서 73명, 사이판에서 112명이 체류 중이었다. 사이판 체류객 중 104명은 5월26일 귀국한다고 참좋은여행 측은 전했다.
한지훈 참좋은여행 상무(마케팅본부장)는 “천재지변에 의한 일정변경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여행객 모두가 피해자인 상황이다. 이 경우 여행사의 위로금 지급 의무는 없지만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과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도의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도 천재지변으로 인해 발생한 현지 추가 체류 관련한 기존 보상안은 객실당 1회 한정 20만 원이었으나 괌의 경우 6월 1일까지 활주로를 폐쇄한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객실당 1박당 10만 원, 최대 90만 원으로 보상안을 확대했다.
▲모두투어 BI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3일부터 괌과 사이판 공항의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 사이판은 금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하였으나 괌은 공항 정상화 시점을 6월 1일로 보고 있다. 현재 괌에 체류 중인 모두투어 여행객은 240명이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 본부장은 “다행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고객은 없으나 체류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도의적 차원에서 보상안 확대를 결정했다” 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협력업체와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 중이고 모든 고객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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