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마리아나관광청이 2023 서울과 부산에서 여행업계 대상 관광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8월2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마리아나관광청의 2023 서울 로드쇼에는 60명의 한국 측 여행사 직원과 32명의 사이판 측 관계사가 참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연이어 열린 마리아나관광청의 부산 로드쇼에는 부산의 여행사 직원 56명이 참여해 사이판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사이판 측 호텔 및 투어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북마리아나주 교통국(COTA)이 참석해 사이판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이번 10월부터 재개되는 시내버스 운행 소식을 알렸다.
이번 로드쇼를 위해 사이판의 11개 주요 호텔과 9개의 투어업체 및 렌터카 브랜드, 면세점 등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사이판 랜드사들이 참여해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와 추후 사이판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로드쇼에서는 주요 호텔 및 투어업체 등 사이판 측 관계사들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그중 마리아나관광청은 팬데믹 이후 단기간 내 사이판이 이룬 여러 성과들을 전하는 데에 집중했다. 지난 2년간 한국은 사이판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공고히 방문객 수 1위 국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분기에 2019년 대비 92%까지 회복된 한국-사이판 전체 항공 공급석의 증가 추세를 전한 마리아나관광청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항공좌석점유율이 평균 81%에 달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의 수요와 공급을 유지 및 증가시키기 위해선 국내 파트너사들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A. 컨셉시온(Christopher A. Concepcion) 마리아나관광청장은 로드쇼의 개회사 중에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힘겨웠던 팬데믹 기간에도 상호간의 첫 트래블버블 체결을 이뤄낸 사이”인 점을 강조하고, “전 세계적으로 침체되어 있던 여행 시장을 함께 끌어올린 한국과 마리아나의 파트너쉽이라면 어떤 기회도 새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파트너쉽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한편 마리아나관광청은 로드쇼에 참가한 한국 측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울 로드쇼에서만 28개의 경품을, 부산 로드쇼에선 23개의 경품을 제공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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