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일생에 한 번뿐인 허니문을 진행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존 허니문 대표 지역으로 불리던 하와이, 발리, 몰디브 외에 피지(FIJI)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럭셔리 맞춤 여행 플랫폼인 온베케이션(on vacation)에 따르면 피지는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허니문 여행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끌던 지역이었고 최근 문의량은 작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홍콩을 경유하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스케줄의 항공편을 들 수 있다. 기존 피지를 여행하기 위해서 경유지로 선택했던 도쿄(화-금요일), 싱가포르 (토-목요일)에 비해 홍콩 경유 노선은 매일 운항하는 인천-홍콩 노선으로 일정 선택이 자유롭다는 점, 그리고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에 비해 낮은 항공료 (이코노미 100만 원대 초반)가 강점으로 꼽힌다.
홍수정 온베케이션의 허니문 담당 매니저는 “한국 여행객들은 같은 국적의 여행자가 드문 곳을 선호하는데, 피지는 아직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없는 점 또한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홍콩 경유 피지 여행의 경우, 한적하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피지 여행과 쇼핑이 가능하고 화려한 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홍콩 경유를 통해서 균형 잡힌 여행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베이케이션은 5성급 호텔 예약을 기반으로 1:1 맞춤 여행 서비스를 문의하려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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