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톰슨 브랜드USA 대표 "미국 인바운드의 완벽한 회복으로 안심하고 은퇴"··· 신임 브랜드 USA 대표는 프레드 딕슨
2024-05-06 02:39:02 , 수정 : 2024-05-06 06:34:01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크리스 톰슨(Chris Thompson) 미국관광청(Brand USA) 대표 겸 CEO가 IPW 2024에서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5월 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에서 개최 중인 IPW 2024 브랜드 USA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톰슨은 “미국이 계속해서 장거리 여행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대한 열정이 확실히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은퇴는 개인적으로 씁쓸하지만 업계는 탄탄하고 Brand USA는 좋은 위치에 있어 한 발 물러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미국은 67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로, 인도 방문객은 2019년을 넘어섰고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및 영국 출신 방문객도 내년에는 2019년도의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톰슨은 “외국인 여행객을 미국으로 유치하려는 브랜드 USA의 노력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열망하는 여행지로 남아있는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브랜드 USA가 최근 연구한 결과치에 따르면, 미국은 브라질, 캐나다, 중국, 일본 및 멕시코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미국 방문 의향이 급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24년 3월 5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브랜드 USA는 밝혔다. 

미국은 2022년 국가 여행 및 관광 전략에 따라 2027년까지 9000만 명 방문객 유치, 연간 2790억 달러(USD)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Tourism Economics'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거의 7800만 명의 방문객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수입도 2023년에서 2027년 사이에 7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USA는 워싱턴 DC의 WorldPride, Route 66 100주년, FIFA 월드컵,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등 향후 3~4년 동안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벤트를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방문객을 증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는 토드 데이비슨(Todd Davidson) 브랜드 USA 이사회 의장 겸 오리건 관광청장이 브랜드 USA의 차기 대표 겸 CEO인 프레드 딕슨(Fred Dixon)을 소개했다. 뉴욕시 관광+컨벤션(New York City Tourism + Conventions)의 CEO로 재직 중인 프레드 딕슨 신임 브랜드 USA 대표는 오는 7월15일부터 브랜드 USA를 이끌게 된다. 

 

▲프레드 딕슨(Fred Dixon) 신임 브랜드 USA 대표(오른쪽)가 토드 데이비슨 브랜드 USA 이사회 의장(왼쪽)과 크리스 톰슨 현 브랜드 USA 대표(가운데)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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