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문화관광부, 6년 만에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튀르키예 세미나' 개최
2024-05-13 09:35:2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한국에서 6년만에 튀르키예(터키)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5월9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서울 강남에서 개최한 튀르키예 세미나에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6년만에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 (이하 TGA, Turkiye Tourism Promotion and Development Agency) 관계자가 직접 방한하여 튀르키예의 매력과 중장기적인 목표, 그리고 전통 미식과 관광 루트에 대해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환영사는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 튀르키예 대사와 TGA 컨트리 마케팅 디렉터 알리잔 데미르 (Alican Demir)가 맡았다.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 튀르키예 대사

 

이어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튀르키예의 주요 여행지들을 소개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관광지인 카파도키아 뿐 만 아니라 고대 유적과 성지순례 명소로 꼽히는 요한계시록의 7대 교회 코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차탈회위크(Çatalhöyük), 흑해 등이 언급됐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삼아 즐길 수 있는 트래킹과 하이킹 루트도 소개하며 튀르키예가 액티비티 여행자들의 천국임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튀르키예의 미식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올리브 재배, 다도 문화, 유프카 문화 등 튀르키예의 전통 식음 문화를 소개했다. 미식 여행자를 위한 튀르키예의 와인, 올리브, 포도밭 루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 바클라바, 터키쉬 딜라이트와 같은 튀르키예 음식들도 소개하며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식 관광’ 요충지로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 날 행사에는 튀르키예 전통 간식인 바클라바와 뵈렉이 포함된 디너 정찬이 제공되었을 뿐 만 아니라 흑해, 이스탄불 등 튀르키예 주요 지역의 전통 민요가 플룻으로 연주되는 등 음식과 공연을 통해 튀르키예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튀르키예식 디저트

 

TGA 컨트리 마케팅 디렉터 알리잔 데미르는 “한국은 튀르키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서울 국제관광전 (SITF) 참석은 물론 금번 진행한 행사에 매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튀르키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오잔 오르타즈 (Ozan Ortac) TGA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튀르키예는 지속 가능한 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은 정부의 지속 가능한 관광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며, 현재 100여곳이 넘는 곳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이 해당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호스피탈리티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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