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4), 성대한 개막 팡파르 ... 12일까지 개최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10일 오전 10시, 코엑스 410호 회의실에서 개최
40여 개국 400여 기관‧단체 총 500부스 규모 ... 5개국 관광 장관 컨퍼런스에 참석 
2024-05-10 05:02:27 , 수정 : 2024-05-10 07:53:0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이 본격 개막됐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K-FOOD 김밥 세레머니' 퍼포먼스 모습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4. Seoul Internation Travel Fair 2024)’가 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팡파르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개최 직전 모습 


서울국제관광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개막선언 ▷내빈 소개 ▷K-FOOD 김밥 세리머니 ▷단체 사진 촬영 ▷행사장 투어 ▷개막 축하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K-FOOD 김밥 세레머니를 위해 단상에 오른 귀빈들의 모습 


개막식은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형태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식여행을 맛보다’란 이번 관광전의 테마와 최신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매년 진행됐던 환영사, 축사 등의 인사말도 없이 개막 테이프 커팅 대신 김밥을 소재로 한 ‘K-Food 김밥 세레머니’로 진행되어 신선함을 돋보였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김밥 세레머니를 펼친 후 자신들이 만든 김밥을 시식하기 직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퍼포먼스는 호명된 24명의 귀빈들이 메인 무대에 올라 김락훈 락셰프(Kim Rock-hun Gastronmy Tourism Stylist / Korea chef)의 지도와 보조 쉐프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대형 김밥을 직접 말아 냈다. 함께 말아 낸 완성된 김밥을 귀빈들이 함께 들어 올려 보이는 순간 축하 테이프가 터지면서 개막식은 절정에 달했다. 동시에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자신이 만든 김밥을 직접 시식해 보면서 개막 행사를 마쳤다.


#서울국제관광전 귀빈 투어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던 귀빈들이 한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던 귀빈들이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던 귀빈들이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던 귀빈들이 중국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던 귀빈들이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개막 행사를 마친 귀빈들은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의 안내로 관광전 투어에 나섰다. 행사장 내 각 부스를 돌아보면서 귀빈들은 오순도순 함께 부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투어를 마친 귀빈들은 개막 축하 오찬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후 개막 축하 오찬에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장관이 내일 발표를 일정 상 당겨 진행하고 있는 모습  


개막 축하 오찬에서는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인사말에 이어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Her Excellency Christina Garcia Frasco) 필리핀 관광장관의 컨퍼런스 발표가 진행된 후 오찬에 들어갔다. 내일 진행될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막 첫날 저녁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 오찬 시간을 이용해 발표하게 됐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의 귀빈들 모습 


이날 개막식에는 ▷유진룡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김승수 국회의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Her Excellency Christina Garcia Frasco) Secretary, Department of Tourism Philippines ▷빈센트 프랑코 듀크 D. 프라스코(Honorable Vincent Franco Frasco) Deputy Speaker, House of Representatives of  Philippines  ▷리옹포 남갈 도르지(His Excellency Lyonpo Namgyal Dorji) Minister for Industry, Commerce and Employment of Bhutan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His Excellency Mudrick Ramadhan SORAGHA) Minister for Tourism and Heritage of Zanziba ▷롱 피럼(Her Excellency Long Phirum), Vice Minister of the Ministry Tourism of Cambodia ▷누르 아마드 빈 하미드(Noor Ahmad Bin Hamid), Chairman of PATA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응웬민(Nguyen Minh) Vice Chairman of Binh Thuan Provincial People's Committee of Vietnam ▷누리야 유소프(Her Excellency Dk Nooriyah PG YUSSOF) Ambassador of Brunei Darussalam AmbassadorN ▷제나니 들라미니(Her Excellency Zenani N Dlamini), Ambassador of South Africa ▷에카테리니 루파스(Her Excellency Ekaterini Loupas), Ambassador of Greece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His Excellency Togolani Edriss MAVURA), Ambassador of Tanzania  ▷칼리드 압델 라흐만(His Excellency Khaled Abdel Rahman) Ambassador of Egypt ▷사비트리 파나보크(Her Excellency Savitri Panabokke) Ambassador of Sri Lanka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His Excellency Guillermo Kirkpatrick) Ambassador of Spain ▷라민 하사노프(His Excellency Ramin HASANOV) Ambassador of AZERBAIJAN ▷무랏 타메르(His Excellency Murat Tamer) Ambassador of  the Republic of Türkiye ▷칼리드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His Excellency Khalid Dato' Mohd Zamruni) Ambassador of Malaysia ▷팡쿤(His Excellency Fang Kun), Minister of the Chinese Embassy in Korea ▷은호상(Eun Ho Sang), Chairman of Korea Marketing Committee of Guam Visitors Bureau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 ▷플로리안 셍슈미드(Florian Sengstschmid) Ceo, Azerbaijan Tourism Board ▷고다니 노리마사(Kodani Norimasa) Director of Clair, Seoul ▷곽생여(Zoe Kuo) Director of Taiwan Tourism Bureau ▷유치영 마카오 정부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아자무딘 빈 압둘 라작(Azamuddin Bin Abdul Razak) Senior Assistant Director of Tourism Malaysia ▷요하네스 에카프라세티야 탄중(Dr. Joannes Ekaprasetya Tandjung) Minister Counsellor of Embassy of Indonesia ▷호르헤 프리에토 헤밍센(Jorge Prieto Hemmingsen), Minister Counsellor of Embassy of Peru ▷미스페 소렌(Mispe Soren), Embassy of Bangladesh, Second Secretary ▷량인(Liang Yin), Second-level Inspector of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of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리쉬에펑(Li Xue peng), Liaoning Provincial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Deputy Director-General ▷천샤오칭(Chen Shao qing), Culture and Tourism Department of Shanxi Province, Deputy Director-General ▷리우거안(Liu Ge’ an), Zhangjiajie Municipal Committee of the CPC,Secretary ▷장뤄위(Zhang Ruo yu), China national tourist office, Seoul Director ▷린첸 쿠엔틸(His Excellency Rinchen Kuentsyl), Ambassador of  The Royal Bhutanese ▷테레사 디존 데 베카(Her Excellency Theresa DIZON-DE VEGA) Ambassador of Philippines ▷해리 황(Harry Hwang) UN Tourism,  Director of the Asia and Pacific region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5개국 관광 장‧차관과 UNTourism 및 PATA 등 국제기구, 20여 개국의 관광청장 및 관광 관련 인사, 국내 관광 업계 귀빈, 일반 관람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날부터 구름관중이 몰린 ...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약 1시간 전에 입구에 몰린 관람객들의 모습 


본격 개막된 서울국제관광전 오는 12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국내‧외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협‧단체 등 40여 개 국가, 400여 기관 및 업체 총 500여 부스 규모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 행사 전 입장한 관람객들의 모습.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관광전에서는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관광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며, 부스로 참가하고 있는 국내‧외 모든 관광 산업체들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외 여행지 정보는 물론, 미식, 취미, 힐링, 엑티비티 등 테마별 정보와 다양한 여행 콘텐츠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입구에서 브이를 그리며 관광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서울국제관광전의 전시관은 ▷세계 40여 개국의 여행정보와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해외 관광홍보관 ▷대한민국 관광지와 여행 트렌드가 모인 국내 관광홍보관 ▷미리 계획해 볼 수 있는 다음 휴가지 정보와 상품이 가득한 세계 여행상품 특별판매관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 전통문화체험관 등 4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되어 참가사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통해 개막 첫날부터 즐겁고 유익한 관광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 서울국제관광전 다양한 프로그램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메인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트 플러스 그림 공연 모습 



개막 당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이번 관광전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관광전 개막식을 비롯해 ▷컨퍼런스 참가 각국 장·차관 바이어&셸러, 관람객 미팅이 진행됐으며, ▷관광홍보전 ▷폐막식(5.12 16:00) 등이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서는 ▷가정의 달 특별공연,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 공연 및 포토타임(5.11 11:00~12:30) ▷멋진 여행 유튜버와 직접 만나는 채코제의 토크콘서트(5.11 14:00~15:00) ▷해외 민속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별기획으로 ▷관광설명회 ‘더 고수 가라사대’ ▷“지구를 아껴요”란 주제로 플라스틱 병뚜껑 5개만 모아서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노플라스틱 SITF 행사(코엑스 A홀 내 해당 부스에서 개최) ▷대형 여행사 노랑풍선에서 서울국제관광전에서만 특별히 제공하는 특가상품 구매 찬스 ▷매일 2회 진행되는 경품추첨을 통해 특별한 해외여행 찬스도 거머쥘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 및 해외 50여 국가의 관광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서울국제관광전의 여행 꿀팁 등으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각 부스에서 증정하는 다양한 기념품과 함께 여행의 소소한 재미와 특별함을 느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성공적으로 1일차 개막 당일 행사를 마친 온-오프라인 B2B 트래블마트(On-Off Line B2B Travel mart)는 내일(10일)까지 코엑스 E홀에서 진행된다. 첫날 관람객들이 국내·외 여행 관련 상품 판매 및 상담도 경험해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자체 및 해외 국가 부스에서 진행되는 흥미로운 토크쇼와 메인 무대에서는 국내·외 민속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개막일부터 계속 진행되어 관광전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도 선사해 주었다. 해외 참가 업체 대상 서울지역 팸투어 등도 이번 관광전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 모습 


특히, 올해 메인 무대에서 눈여겨볼 공연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의 특별공연이다. 부탄의 조용필로 알려진 우겐은 9일 공연이 취소된 만큼 10, 11일 2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45분까지 15분간 자신이 불러 히트한 서정적인 멜로디의 부탄 가요와 한국 가요 각각 1곡씩을 더욱 멋지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우겐의 특별공연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 무대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공연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 쇼 & 포토타임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집중될 프로그램이다.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 특별공연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멋진 공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어린이 관람객들과의 포토타임 시간도 마련되어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 관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 유튜버 ‘채코제’의 토크 콘서트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봐야 할 토크콘서트다. 약 7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코제는 최근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여행 유튜버. 그가 소개하는 달콤쌉쌀한 여행 이야기와 함께 남다른 여행비법을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당일 관광전에서 전시하고 있는 아트플러스 갤러리 전시장을 찾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모습


흥미로운 전시도 펼쳐지고 있다. 아트존 운영사인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 조정일)가 대한민국 K-Art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K-Art Rising Star’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가 바로 그것.  이번 관광전에서 특별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Art Rising Star’ 프로그램에는 첫째, 아트파티로 모델런웨이와 함께 무대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어 인기작가들이 펼치는 Talk, Live Paint’가 무대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존에서는 아트 플러스 스타 인기 작가들의 사인회가 진행되어 관광전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K-Art의 진수를 선보였다. 첫날 관객 중에는 황교안 전 총리가 작품 전시장을 찾아 행사를 더욱 빛냈으며, 매일 인기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이 찾아와 행사장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10일에는 국민가수 남진이 온다는 소문도...


이번 서울국제관광전과 동시에 개최되는 ‘제3회 ‘2024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필리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H.E. Ms. Christina Garcia Frasco) 관광부 장관 및 베르나 에스메랄다 씨 부엔수세소(Ms. Verna Esmeralda C. Buensuceso) 관광부 차관, 잔지바르(탄자니아)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Mr. Hon. Muarick Ramanam SORAGHA) 관광 및 문화유산부 장관, 부탄 리옹포 남갈 도르지(H.E. Mr. Lyonpo Namgyal Dorji) 산업·통상 및 고용부 장관, 캄보디아 롱 피롬(H.E. Mrs. LONG Phirum) 관광부 차관 등 5개국 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마카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관광차관보 및 관광청장 등 각국의 관광관련  고위 간부 등이 참가해 연설을 한다. 또한, 국제관광기구인 PATA 누르 아마드 빈 하미드(Mr. Noor Ahmad Bin Hamid) CEO와 UN Tourism 해리 황(Mr. Harry Hwang) 아시아 국장 등 국제기구 2곳에서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축하 오찬을 마친 귀빈들 일행이 창덕궁 내 비원을 방문했다. 창덕궁 인정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되는 각국의 장관 및 귀빈들 일행은 개막 당일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시간 20분 동안 국제관광인포럼과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조선 시대 궁궐 내 특별한 정원이었던 ‘비원’을 돌아보며 대한민국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축하 오찬을 마친 귀빈들 일행이 창덕궁 내 비원을 방문했다. 비원 내 영화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각국의 장·차관을 비롯한 귀빈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원 투어는 귀빈들에게 대한민국의 많은 볼거리를 보여 줄 수 없는 짧은 일정으로 인해 주최측에서 고심해 선정한 관광지다. 행사장에서 오후 3시 경 리무진 버스 2대로 창덕궁 내 후원이었던 비원으로 이동했다. 창덕궁은 왕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름답고 넓은 후원이 있는 곳이다. 창덕궁 대문인 돈화문을 들어서 조금 앞으로 가면 우측으로 돌다리를 건너 인정전 일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신 접견 등 나라의 공식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인정전을 지나면 청기와를 얹은 곳으로 왕이 평상시 나랏일을 보던 편전인 선정전과 왕의 생활 공간이자 편전 기능을 대신했던 희정당을 거쳐 세자가 머물며 공부하던 성정각에 이른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축하 오찬을 마친 귀빈들 일행이 창덕궁 내 비원을 방문했다. 비원으로 들어가는 길의 모습  


이곳에서 좌측으로 후원입구가 있다. 후원 입구를 지나 울창한 나무숲 사이길로 들어서 한참 올라가면 부형지와 주합루가 조화를 이루며 멋진 장관을 선사해 준다. 한국 전통의 진수를 보여주는 후원은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왕이 주관하는 여러 가지 야외 행사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정원을 만든 곳으로 부용지, 애련지, 관람지, 존덕지 등의 연못을 만들고, 옥류천 주변에는 소요정, 창의정, 태극정 등 아담한 규모의 정자들을 세워 자연을 더 아름답게 완성했다. 짧은 일정의 투어였지만, 귀빈들에게 고즈넉한 한국의 옛 왕궁을 돌아보는 뜻 깊은 투어로 기억하게 했다.  


#삼청각 VIP 만찬 및 전통 공연 관람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석한 귀빈들이 삼청각 만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삼청각 귀빈 초청 만찬에는 국내외 귀빈 80명만 초대됐다



▲삼청각 귀빈 초청 만찬에 앞서 만찬장 앞 잔디에서 가든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 


비원 투어를 마친 후 귀빈들 일행은 삼청각에서 서울국제관광전 및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귀빈 80여 명만이 참석하는 VIP 환영 만찬과 대한민국 전통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조선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숙황후의 40세를 축하하기 위해 맏는 춤으로 이름 봄날 아침의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춘앵전. 한사람의 소리광대가 무대에 서서 소리, 아니리, 발림으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삼청각 민속공연 춘앵전 모습 


▲삼청각 민속공연 부채춤 모습 


▲삼청각 민속공연 판소리 모습 


고수는 자리에 앉아서 추임새를 하며 북 장단으로 반주하는 극 노래인 판소리, 화려한 부채를 들고 추는 부채춤은 원래 무속에서 무녀들이 추는 춤이었으나 고운 춤 동작과 절제미가 돋보여 궁중 무용의 춤사위와 결합하여 창작된 부채춤, 그리고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춤과 놀이를 곁들어 꽹과리, 북, 장구, 징 등 네 가지 타악기를 연주하는 민속 음악인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보며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 문화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공연을 즐겼다. 서울국제관광전 귀빈들의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됐다.    
 


▲삼청각 행사장 앞 잔디에서 가든 파티 중 손을 흔들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번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10일 컨퍼런스를 마친 후 오찬을 준비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PATA와 UN Tourism(전. UNWTO 명칭변경)이 직접적인 교류를 갖게 된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이 성공할 수 있도록 PATA와 UNTourism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합의를 도출해 내기도 했다. 이와같이 컨퍼런스 효과가 현장에서 직접 나타나고 있어 참가사와 관광업계 관계자들도 소기의 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물밑에서 전개되고 있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2022년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됐던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모습 


서울국제관광전과 동시에 개최되는 제3회 ‘2024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The World Tourism Industry Conference 2024)’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코엑스 410호 대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축하 영상 ▷참가 5개국 관광 장관 연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환영사 ▷PATA CEO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해외 약 40여 국가의 관광 장‧차관과 관광청장 및 국장급 인사, 각국의 아웃바운드 전문여행사 임직원 및 관광 관련 학계 및 협, 단체 관계자, 관련 미디어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메인 포스터


한편,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사)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 ㈜코트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한국여행업협회‧한국곤광학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코엑스 전시장 A홀 · 창덕궁 비원 · 삼청각 =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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