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인 관광객 대상 ‘2024 지역특화음식 캠페인’ 추진
6.1~11.30일까지 진행, 지역식당 총 27개소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도 기여
2017년부터 1만 명 참여한 관광공사·지자체 공동 미식 캠페인, 수원·대구로 이어간다
2024-06-03 12:33:52 , 수정 : 2024-06-03 13:35:4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지역의 대표음식을 소재로 방한 일본인 관광객 대상 ‘2024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추진한다. 



▲수원 화성행궁 안내소 앞에 지역특화음식캠페인 배너가 설치되어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경기관광공사, 수원문화재단,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했다. 수원, 대구 지역의 대표 음식인 왕갈비, 막창 등 특별 정식 메뉴를 개발해 27개 업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원 화성행궁, 대구 이월드 등 4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함께 선착순 2천 명에게는 한국식 수저 세트도 제공한다. 


공사는 서울 중심의 한국여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주요 관심사인 ‘음식’을 활용해 지방관광으로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수원과 대구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에서는 이전과 달리 모바일을 통한 예약 서비스 수요 확대에 발맞춰 일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과 협력해 마케팅을 추진한다. 방한 일본인의 49.5%가 방한 여행 시 맛집을 찾기 위해 이용(2023 주요 여행앱 동향 및 이용 현황조사(한국관광공사)한다고 밝힌 예약대행플랫폼 ‘코네스트’와 연계해 캠페인에 참가하는 식당과 더불어 KTX 예약까지 제공해 지방 관광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입구에 지역특화음식캠페인 배너가 설치되어있다


공사 박성웅 일본팀장은 “한국을 방문해서 주로 참여한 활동에 대해 일본인은 88.3%가 ‘식도락 관광’이라고 응답해 평균(73.2%)(2023 외래관광객 조사(문화체육관광부)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나타날 정도로 ‘음식’은 일본인에게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은 콘텐츠이며 여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K-푸드는 본고장에서 즐겨야 제맛’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지역에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 기장대게를 활용해 ‘부산 대게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엔데믹 이후 방한관광 회복 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재개하기도 했다(‘23.10월~’24.3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9,656명에 이른다. 



●수원 캠페인 실시개요

□ 제공메뉴 : 갈비 1대(갈비200g, 된장찌개, 공기밥, 밑반찬 구성)
□ 제공가격 : 31,000원
□ 식당정보 : 총 3개소



●대구 캠페인 실시개요□ 제공메뉴 : 막창정식(막창300g, 된장찌개, 공기밥, 밑반찬 구성)

□ 제공가격 : 20,000원
□ 식당정보 : 총 24개소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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